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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와의 전화통화서 “북핵 문제, 대화로 풀어야”

[이투데이 배준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려면 평화적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 시간으로 전날 시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당사국이 북한 핵 억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실현은 중국과 미국에 공동 이익이 된다”며 “관련 당사국이 자제를 유지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또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은 대화와 담판이라는 큰 방향을 지속해야 한다”며“중국은 상호 존중의 기초 아래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핵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 핵 이슈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양측이 공동으로 관심을 보이는 중대한 국제와 지역문제에 계속해서 긴밀하게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강ㆍ온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며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휴가 중이던 뉴저지의 트럼프골프클럽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지도자가 괌이나 그 어떤 미국 영토에 대해서 행동을 한다면 정말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며 아주 빨리 후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 들어서 미국과 북한이 이른바 ‘뉴욕채널’을 통해서 수개월간 비밀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는 오히려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보다 어떤 측면에서는 대북 접근에 유연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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