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북한 리스크ㆍ미국 인플레 부진에 약세…달러ㆍ엔, 4개월 만에 108엔대

입력 2017-08-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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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04% 하락한 109.1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4% 상승한 1.18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9% 오른 129.06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35% 하락한 93.07을 나타냈다.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달러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도 괌을 포위사격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지도자가 괌이나 그 어떤 미국 영토에 대해서 행동을 한다면 정말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트위터에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며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면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장중 4개월 만에 108엔대로 치솟기도 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해 시장 전망인 1.8%를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1.7% 올라 전월과 같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다. CP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느리게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달러화 매도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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