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2015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 향해

입력 2017-07-17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민은행,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위안화 절상ㆍGDP 호조 힘입어

미국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가 2015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로 향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외환시장에서 달러ㆍ위안 환율은 17일(현지시간) 오전 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7701위안에 움직이고 있다. 이에 위안화 가치는 2015년 이후 최장 기간인 6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기간 상승폭도 0.6%에 달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31% 내린 6.7562위안으로,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위안화를 평가절상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와 같은 6.9%로, 시장 전망인 6.8%를 웃돌았다.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 등 이날 나온 다른 지표도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싱가포르 화교은행의 토미 셰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좁은 범위 내에서 환율이 변동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선호하면서 위안화에 대한 심리가 상대적으로 좋아졌다”며 “올해 남은 기간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부적으로 하락할 요인이 없다면 달러ㆍ위안 환율은 연말에 6.8~6.9위안 수준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00,000
    • -1.42%
    • 이더리움
    • 4,477,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1.21%
    • 리플
    • 763
    • +3.95%
    • 솔라나
    • 208,200
    • -1.51%
    • 에이다
    • 700
    • +2.19%
    • 이오스
    • 1,169
    • +1.65%
    • 트론
    • 160
    • +0%
    • 스텔라루멘
    • 167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0.41%
    • 체인링크
    • 20,790
    • +2.97%
    • 샌드박스
    • 667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