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게임즈, ‘손노리’로 사명 변경… 25년만의 부활

입력 2017-07-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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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술 손노리 대표.
▲이원술 손노리 대표.
국내 게임업계 초창기 발전을 이끌었던 ‘손노리’가 25년 만에 부활한다.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인 로이게임즈는 사명을 손노리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손노리는 현재 로이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이원술 대표가 1992년에 결성한 회사다. 롤플레잉 게임인 ‘어니토니시아 스토리’로 인기를 얻었으며 1998년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후 2001년 로커스 홀딩스(현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에 합병돼 손노리 게임사업본부가 됐으며 2003년에는 손노리와 엔트리브소프트로 나뉘어 각각 분사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넷마블에 인수되며 손노리 라는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넷마블에서 ‘다함께 차차차’ 개발을 주도한 이원술 대표는 2014년 넷마블을 떠나 ‘로이게임즈’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모바일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성공시키며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이게임즈가 손노리의 이름을 다시 찾은 것은 1992년 7월 14일 이후 정확하게 25년 만이다. 현재까지도 손노리 출신 개발자와 관계자들은 게임업계 전 영역에 걸쳐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원술 손노리 대표는 “손노리가 설립된 지 정확히 25주년이 되는 날에 새로운 손노리의 시작을 알리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성원을 보여준 게이머 여러분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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