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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키위미디어 “콘텐츠 기반 플랫폼 부각…中 유통시장 도전장”

[이투데이 최두선 기자]

中 최대 국영 유통기업 화련신광과 3000억 유통 계약…‘사드 리스크’ 이후 최대 규모

키위미디어그룹이 중국 국영 유통기업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천진)유한공사(이하 화련신광)와 향후 3년간 30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183.18%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키위미디어그룹의 주가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화련그룹은 1985년 중국 상무부가 출자한 국영기업으로 중국 75개 도시에 총 82개의 계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유통그룹이다. 2014년 기준 122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백화점ㆍ물류ㆍ호텔ㆍ부동산ㆍ건축자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화련그룹이 키위미디어그룹을 한국 사업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과 키위미디어그룹 측의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화련이 키위미디어그룹을 선택한 이유는.

제품을 가져온다는 기업은 많았지만, 한류 콘텐츠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접목할 수 있는 회사는 없었다. 화련그룹은 한국 제품의 높은 경쟁력에 콘텐츠를 접목한 마케팅을 원했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의 파트너로 당사를 선택한 이유도 같다.

이미 아시아 총판을 갖고 있는 씨위(SIWY) 브랜드 샘플, 관계사인 바이오빌의 경쟁력있는 바이오, 화장품 샘플 등을 지난 한 달동안 화련 측에서 검토한 결과, 크게 만족한 부분도 계약이 급히 성사되는데 일조했다.

Q. 계약규모가 상당하다 자금조달 방식은.

A.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화련그룹에서 ‘Stand-by LC’ 계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발주서(PC, Purchase Order)를 보내면 우리가 50%의 금액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고 선적할 수 있다. 선적 후에는 선하증권(B/L, Bill of Landing)이 나오고, 나머지 50%를 받는 구조다. 만약에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전신환(T/T, Telegraphic Transfer)을 통해 현금을 지급받기로 양사 합의했다.

Q. 매출 가시화 시점은.

최근 콘텐츠ㆍ유통ㆍ방송부문의 인수합병을 진행한 것도 제대로 된 구조를 가지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전략적 움직임이었다. 비공식 MOU 협의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 사드 리스크로 협의가 미뤄졌지만, 새정부 출범 후 관련 리스크가 축소되며 화련 측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화련그룹에 관련 제품의 샘플을 보내놓은 상황이다.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

Q. 이번 계약을 통한 사업 목표는.

A. 궁극적인 목표는 한류 콘텐츠를 이용해 중국 유통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나아가 동남아 시장으로 유통 체인을 확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태국 최대 규모 한류복합쇼핑몰 운영사 쇼디시(SHOW DC)와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동시에 키위컴퍼니가 IT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좋은 콘텐츠와 제품을 공급하고, 키위컴퍼니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장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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