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 출범…새정부 노동정책 공식 협력창구 역할

입력 2017-06-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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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기중앙회)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새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공식 협력창구인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가 결성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7 중소기업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방안 마련을 위해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900여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는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고 중소기업 각 부문 현장 의견을 아래로부터 수렴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가 될 예정이다.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중소기업계는 젊은이들이 취업을 원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이익을 근로자와 나누는 성과공유제를 확산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여건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작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일자리가 양적으로는 확대돼 왔지만 일자리의 질적인 측면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기에 이를 개선해 청년층 구직자들을 중소기업으로 다시 불러모으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단체장 및 산업․지역별 중소기업대표 35명으로 구성된다.

실무위원회는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중소기업단체 상근부회장으로 구성, 일자리위원회 주요역할에 맞춰 △고용창출분과 △정책기획 분과 △채용지원 분과 △창업벤처 분과 △규제개혁 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누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또 학계‧중소기업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전문가의 심도 있는 의견수렴을 위한 일자리정책자문단 설치와 함께 지역별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각계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새정부 기조와 발맞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당당히 한몫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전문 지식을 가지고는 있지만 육아 후 경력 단절로 사회 재진출의 첫 단추를 못 찾아서 헤매는 여성들이 많다. 이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작년 저희 협회 회원사들에게 고용계획을 물어봤더니 7만 개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3만5000개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올해와 내년 제 임기 내 3만5000만 개 일자리를 더 창출해서 청년 취업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 운영방안 (자료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 운영방안 (자료제공=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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