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재인 아들취업특혜 의혹…국회 청문회 열어야”

입력 2017-03-20 11:27 수정 2017-04-12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은 2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 “국회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표 아들 문준용씨의 과거 공기업 취업특혜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문 전 대표의 아들은 2006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직 초빙으로 공고가 난 곳에 연구직이 아닌 일반직 5급으로 채용됐다”며 “통상 15일간의 공고간을 6일만 공고한 것이라든지, 일반직이 아닌 연구직 초빙 공고는 물론 이 좋은 자리를 단지 2명만 응모했다는 사실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 청년실업률이 40%에 달하는 요즘, 별다른 노력과 준비 없이 소위 ‘아버지 빽’을 믿고 공기업 취업특혜가 이뤄졌다는 게 사실이라면 문 전 대표는 아들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속히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조기 대선을 실시케 한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하라’고 한 말이 새삼 떠오른다”며 “만약 공기업 취업 특혜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 전 대표가 민주당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를 추진하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의 자녀라면 모르겠지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 전 대표의 아들이라면 대선후보의 검증대상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면서 “만약 아들 취업특혜 문제에 대한 의혹은 덮어둔 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조용히 넘기려한다면 국민들은 그 사실을 잊지 않고 똑똑히 지켜보며 반드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4: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62,000
    • -0.28%
    • 이더리움
    • 4,495,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1.16%
    • 리플
    • 760
    • +0.4%
    • 솔라나
    • 205,500
    • -2.65%
    • 에이다
    • 684
    • +0.29%
    • 이오스
    • 1,166
    • -8.04%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3%
    • 체인링크
    • 21,110
    • -0.28%
    • 샌드박스
    • 665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