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채용 계획 잘 모르겠다"

입력 2017-0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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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개채용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권 부회장은 22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기총회 '3월 공채가 진행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그룹 의사결정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공개채용 일정도 세워지지 않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우려감이 높다.

권 회장은 또 '(백혈병)청문회 준비는 잘 돼가고 있나'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국회에서)부르니까 가야죠"라고 했다.

그는 또 '이재용 부회장 면회는 가봤나'라는 질문에 "그럴 시간이 없었다"며 "(언제 면회갈 수 있을지)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KEA 정기총회에서는 KEA의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안건으로 다뤘다. 올해 사업계획에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VR, 증강현실(AR) 관련 협의체 창설 △신산업 분야 관련 규제 철폐 건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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