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467.1억달러…예년 수준 회복

입력 2016-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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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하락세에 변동폭도 크지않아…전기대비 27.3억달러 감소

▲한국은행
▲한국은행

일평균 외환거래가 3분기 467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분기 중 원ㆍ달러가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고, 변동 폭도 좁았던 탓에 NDF(역외차액결제선물환) 거래량이 주줌하며 원ㆍ달러 현물환 거래까지 축소되는 연쇄효과가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7~10월)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467억1000만달러로 전분기(494억4000만달러) 대비 27억3000만달러(5.5%) 줄었다.

앞서 지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529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황문우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3분기 원ㆍ달러 환율은 방향성은 위에서 아래로 낮아졌고, 변동폭도 전분기에 비해서 감소했다”며 “이 영향에 외환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거래 규모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원ㆍ달러 평균은 지난 6월 1168.36원에서 7월 1141.70원, 8월 1111.42원, 9월 1106.77로 꾸준히 내림세를 보여 왔다.

부문별로는 현물환의 일평균 거래규모가 192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7억2000만달러(3.6%)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ㆍ달러는 2억4000만달러 줄었고, 달러ㆍ유로는 1억6000만달러, 원ㆍ위안은 1억달러가 각각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275억달러로 2분기 대비 20억달러(6.8%) 줄었다. 상품별로는 NDF와 외환스와프 거래가 각각 10억달러, 7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특히 외은지점은 19억3000만 달러 줄며 낙폭이 컸고, 비거주자와의 거래도 11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황 과장은 “환헤지 거래 유인이 줄어들며 NDF 거래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외은지점 거래량과 원ㆍ달러 현물환 거래까지 축소되는 연쇄효과로 이어졌다”면서도 “하지만 일평균 거래규모는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3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7000만달러 감소했다. 외은지점은 231억7000만달러로 26억7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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