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학생부 종합전형, ‘돈 전형’ 비판 나와… 입시컨설팅 단속해야”

입력 2016-09-28 2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28일 대학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굉장히 많다. 돈 전형이라는 비판이 있다”며 입시컨설팅 시장을 단속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학교에서의 학습 활동 위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그런 과제물에 대한 과제물 자체가 학생 주도적으로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컨설팅업체만 배가 부르고 있다”면서 “이들은 자기소개서를 대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사람을 만든다. 돈이 되니까 (업체가) 늘어나는 거 아닌가”라며 교육 당국의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제가 대학 총장 여러분을 만나 얘기해보면 입시가 변하고 있다”며 “입학처장들 얘기도, 만들어진 학생인지 스스로 개발한지에 대한 평가 위주로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자소서를 쓰고 컨설팅이 기승을 부릴 땐 당국이 점검을 안 한다”며 “다 한가해지면 점검에 나선다. 작년에는 18건 뿐이었고 그마저도 소방관계로 나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공부하는 것도 서러운데 (학생부 종합전형은) 완전 수직에서 공부하는 것”이라며 “각별하게 정책을 잘 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3,000
    • -0.49%
    • 이더리움
    • 4,494,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1.73%
    • 리플
    • 758
    • -0.13%
    • 솔라나
    • 205,700
    • -3.25%
    • 에이다
    • 676
    • -1.89%
    • 이오스
    • 1,170
    • -6.92%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3.55%
    • 체인링크
    • 21,210
    • -0.24%
    • 샌드박스
    • 662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