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코리아 세일 페스타… 백화점, 아파트ㆍ연금 경품도 내걸어 “소비 훈풍 부나”

입력 2016-09-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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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롯데백화점이 진행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장.(사진제공=롯데백화점)
▲2015년 롯데백화점이 진행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장.(사진제공=롯데백화점)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꺼낸 카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민관 협력 쇼핑 행사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매출 특수를 누린 유통업계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품 행사와 할인 등을 준비해 소비 심리 살리기에 나섰다.

백화점업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가을 정기 세일의 판을 대폭 키워 연중 최대 특수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주제로 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분양가 7억 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노후자금 연금 4억 원 등 경품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인 총 11억 원 규모 경품을 1등(1명)에게 증정한다. 2등(2명)에게는 연금 3000만 원, 3등(30명)은 쇼핑자금 100만 원을 준다. 롯데백화점이 아파트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일 영수증 소지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0월 27일 추첨을 거쳐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 세일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맨잇슈, 알레르망베이비 등 50여개 브랜드는 처음으로 가을 세일에 동참한다. 마에스트로, 테팔 등 패션·리빙 상품군의 110여개 브랜드는 기존 세일 할인율에서 최대 20%포인트 추가 할인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웃렛 등 19개 전 점포에서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평균 할인 폭은 20∼50%로, 특별 할인 상품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에서는 점포별로 쟈딕앤볼테르, 힐크릭, 제이에스티나, 휘슬러, 나뚜찌, 다이슨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100개를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100'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모피 특별 할인전, 명품 도자기 대전, 캐주얼 시계 70% 할인전 등 대형 할인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천호점에서는 다음 달 7∼9일 '현대백화점그룹 연합대전'을 열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그린푸드, 현대렌탈케어 등 6개 계열사의 의류·잡화·식품·가구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차례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열어 분더샵, 분주니어, 블루핏 등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의 이월상품 200억 원 규모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29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의 각 본 매장에서 신세계의 단독 수입 명품 브랜드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자야마모토, 아뇨나의 올해 신상품을 10∼20% 싸게 판다.

같은 기간 패션·식품·잡화·생활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특가상품 특집전 '와우 프라이스'도 진행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겹치는 만큼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지방시, 셀린느, 오설록 등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180여개 브랜드를 최대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연말, 연시, 명절 등 어느 때보다도 행사 내용이 풍부하다"며 "연중 최대 소비 특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월 31일까지 점포별로 '페스타 마켓' 행사를 통해 패션·구두·아웃도어 95개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홈퍼니싱 페어' 행사를 통해 침대·가구·주방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10월 16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하와이 오하우&라나이 5박7일 2인 여행권(1명 증정)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천원·만원 핵딜 상품전'을 열어 일부 핸드백과 의류, 신발, 장난감을 1천원과 1만원에 판매하며,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해외 명품 초대전'을 진행한다. 또, 10월 3일까지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최대 50만원)으로 돌려준다.

대형마트 업계도 생필품과 가전제품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간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공·생활 상품군의 50여개 브랜드별로 1만원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 1000원에서 3000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삼성·LG 대형가전 제품 구매 시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삼성·LG 등의 대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50만원 이상 구매 시 6개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한우, 돼지고기 등 정육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등산·골프·자전거·캠핑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완구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 주요 완구 및 키덜트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역·잠실 등 7개 점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행사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도 지난해는 참여하지 않았던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개사를 포함해 49개로 대폭 늘어났다. 올해는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스’(요일별 특가전)를 실시해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군을 온라인상으로 집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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