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장타자’박성현이 ‘8등신 미녀’전인지처럼...우승하고 미국간다

입력 2016-07-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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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

▲박성현
▲박성현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 영국에서 일을 낼 수 있을까.

무대는 28일 영국 런던 근교 밀턴 케인즈의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그의 목표는 5위이내에 드는 것. 그러나 내심 우승이다. 지난해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비회원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올해 미국으로 직행한 것처럼 그도 비슷한 꿈을 꾸고 있다.

박성현도 이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현의 우승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US여자오픈에서 막판 세컨드 샷 실수로 아쉽게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

US여자오픈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프로암에 이어 곧바로 대회에 출전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박성현은 지난 15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를 돌다가 어지럼증으로 기권했다.

박성현은 기권하고 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지난주 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도 나가지 않고 그냥 먹고 놀았다. 물론 쉬기만 한 것은 아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대비하기위해 일상 하던 샷과 퍼팅, 웨이트 트레이닝은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사실 그는 US여자오픈을 앞두고도 국내 대회에 불참하면서 쉰 것이 도움이 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영국행이 처음이다. 모든 것이 생소할 터. 하지만 그는 올 시즌 하던대로만 하면 좋은 성적을 내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그는 올 시즌 5개 대회 결장에도 불구하고 상금랭킹에서는 고진영(21·넵스)을 따돌리고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다만, 대상포인트 순위에서는 장수연(22·롯데)과 고진영(21·넵스)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4승을 올리며 총상금 7억591만원(1위), 평균타수 69.97타(1위) 퍼팅수 30.30개(18위) 그린적중률 81.36%(1위), 페어웨이 안착률 72.16%(122위) 드라이브 평균거리 265.80야드(1위)를 기록하고 있다.

172cm의 우월한 키에 유연성까지 갖춰 300야드 이상 장타를 내는 박성현이 영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는지 궁금하다.

JTBC골프는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4일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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