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위펀딩 대표 “개인투자자에게도 안정ㆍ정확한 부동산 투자 서비스 제공돼야”

입력 2016-07-20 10:49 수정 2016-07-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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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위펀딩' 통해 부동산 투자시장 저변 확대 나서

▲이지수 위펀딩 대표가 1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지수 위펀딩 대표가 1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온라인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위펀딩(WEFUNDIMG)’의 이지수 대표(33)는 국내 손꼽히는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 회사의 팀장으로 국내외 총 500여조 원 규모의 부동산을 투자자문 해왔다.

실제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인 블랙스톤, 미국계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글로벌 대체투자회사 브룩필드 등이 인수 3파전을 벌였던 여의도 랜드마크인 국제금융센터(IFC)빌딩의 객관적 자산가치 평가 역시 이 대표의 손을 거쳤다. IFC는 미국 AIG그룹이 2006년 착공해 지난 2011년 개장한 업무용 빌딩이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가 보장된 자리를 박차고 나온 이지수 대표의 생각은 특별했다.

20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대치동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부동산 투자 시장만큼 정보가 비대칭인 곳은 없다”며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투자전략기법에 맞춰 우량 부동산 상품 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얻지만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은 이 같은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다보니 고위험·저수익 시장에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장구조에 대해 의문을 품은 이 대표는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위펀딩’을 시작으로 소액의 개인투자자 역시 기관투자자와 같은 투자서비스를 제공받는 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위펀딩’은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위펀딩’은 수익과 위험성에 따라 △CORE △VALUE-ADD △OPPORTUNISTIC 등 총 3단계 등급으로 상품을 나눴다. 기존의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상품이 주택에만 한정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오피스 빌딩을 대상으로 한 실물 투자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향후 호텔 및 물류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해외 자산에도 투자 상품을 설정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인 투자를 펼치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투자자문을 해온 만큼 이 대표는 ‘위펀딩’의 강점으로 “정확한 가치판단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를 꼽았다.

지난 14일 첫 선을 보인 ‘위펀딩1호’ 상품은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은행권에서도 대출이 가능한 개발사업이다. 이외에 따로 블로그를 개설, 해당 부동산 투자 시 리스크와 대처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부동산 투자 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원금확보 등 출구전략을 수립한다”며 “개인투자자 역시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펀딩’은 최근 부동산 투자적격성 판단모델을 개발,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위펀딩’을 시작하면서 갖게 된 사명이 바로 안정적인 부동산에 누구나 쉽게 투자하는 길을 열자‘라는 것”이라며 “위펀딩 플랫폼을 통해 월급쟁이 직장인이든 누구든 투명하고 객관적인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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