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FX] 엔화, 일본 소비세율 인상 연기 논의에 약세…달러·엔 111.10엔

입력 2016-05-3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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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런던외환시장이 30일(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와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를 각각 맞아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장에서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 시간으로 오후 4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111.10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21% 상승한 1.1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94% 오른 123.76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14% 떨어진 95.66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소비세율 인상 연기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이날 아베 총리가 소비세 증세를 2년 반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초점이 되는 재정 건전화 목표 관련 기초 재정수지를 오는 2020년에 흑자로 한다는 목표는 유지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오는 2019년 10월로 당초 예정했던 2017년 4월에서 2년 반 미루기로 했다는 결심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아베는 이날 밤 증세 연기를 반대했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도 만나 아소의 마음을 돌려세웠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최근 2거래일간 1% 이상 떨어져 지난달 28일 이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서 움직였다.

트 란 응웬 코메르츠방크 외환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아베가 소비세 증세를 연기할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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