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3사 벤치마킹 성공사례…“설립 6년만에 첫 순익…아마존 봐라”

입력 2016-04-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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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겸 블루오리진 설립자가 지난해 로켓 사업에 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겸 블루오리진 설립자가 지난해 로켓 사업에 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소셜커머스 3사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은 설립 6년만에 첫 이익을 냈다.

1995년 7월 온라인 서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은 1997년 5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고, 2001년 4분기에야 처음으로 500만 달러(약 58억원)의 이익을 내 0.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아마존은 그로부터 14년 뒤인 지난해 4분기에 4억8200만 달러(약 559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25%나 증가한 액수다. 매출도 357억 달러로 22% 늘었다.

아마존은 IT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해 물류와 플랫폼에서 우선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취급품목은 책에서 생필품으로 확대해 판매망을 넓혔다. 그 뒤 자체 물류센터를 확보하면서 신선식품 등 식료품 유통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로봇회사 ‘키바시스템즈’를 인수해 미국 전역에 있는 물류센터에 로봇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물류효율성을 높였다. 이 후 2014년 ‘트위치’와 ‘코믹솔로지’ 등 4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인수하며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어 냈다.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이 모두 유사한 방식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아마존은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결합한 독특한 방식의 비즈니스로 혁신을 일으켰다. 현재 아마존의 주요 수익원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량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를 구매해놓고 IT 관계자에게 인프라를 대여하는 서비스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회장의 ‘모든 것을 고객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겠다’는 경영방침이 있다. 즉 경쟁사 동향이 아닌 고객 니즈에 집중해온 것이 성공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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