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법정관리’ 타니C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서경컨소시엄

입력 2016-04-11 12:34 수정 2016-04-11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부토건의 자회사인 골프장 타니골프앤리조트(이하 타니CC)의 새 주인에 서경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8일 타니CC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서경컨소시엄을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지역 케이블방송업체인 서경방송은 자회사인 정암산업, 진주저축은행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타니CC 인수를 추진했다. 타니CC의 매각 금액은 1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서경컨소시엄의 주최가 서경방송인데, 아무래도 골프장 인수를 통해 기업이미지 제고 및 골프장 관련 채널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히려고 인수를 추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3월 타니CC 매각 주관사로 성도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이번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 애초 이번 매각 방식은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자본 유치 등을 포함 한 공개경쟁 입찰 방식이었다.

경남 사천시 곤양면에 위치 한 타니CC는 36홀 골프장으로 전통 한옥 모양의 클럽하우스로 지역 명물로 손 꼽혀왔다. 타니CC는 68% 규모의 지분을 보유한 모기업인 삼부토건이 법정관리에 처하고, 회원권 분양 등이 여의치 않으면서 유동성 악화를 겪다가 지난 1월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개시를 신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56,000
    • -3.41%
    • 이더리움
    • 4,521,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4.75%
    • 리플
    • 752
    • -3.96%
    • 솔라나
    • 210,800
    • -7.67%
    • 에이다
    • 681
    • -5.02%
    • 이오스
    • 1,239
    • -0.72%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5.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7.51%
    • 체인링크
    • 21,160
    • -5.15%
    • 샌드박스
    • 659
    • -8.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