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삼성전자 ‘기어S2’, 베젤 ‘달칵’ 돌려 앱 선택… 편리함에 예쁜 디자인까지

입력 2015-09-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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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어S2 체험행사'에서 기어S2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스마트워치 테두리 베젤을 돌려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gutjy@)
삼성전자의 일곱 번째 스마트워치 ‘기어S2’는 일단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작 ‘기어S’가 투박한 디자인으로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면, 기어S2는 원형 디스플레이와 폭이 좁아진 스트랩으로 여성 소비자도 선뜻 지갑을 열 수 있을 정도의 갖고 싶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원형 디스플레이에 맞게 라운드로 배치된 동그란 애플리케이션도 세련된 디자인에 힘을 보탰다. 이에 실제로 착용해도 옷차림과 조화를 이루며 ‘패션 시계’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어S2 체험행사’에서 직접 사용해 본 기어S2는 디자인뿐 아니라 편의성과 사용성도 크게 개선됐다는 느낌을 줬다.

업계 최초로 시도된 디스플레이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베젤은 조그만 스마트워치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지 않고 베젤 회전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또 베젤로 작동해 화면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점도 유용했다.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와 전화 등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 알림은 최대 50개까지 받을 수 있고,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은 13개까지 설정 가능하다.

특히 베젤을 돌릴 때마다 너무 무겁지도, 또 너무 가볍지도 않게 ‘달칵’하는 멈춤이 있어 원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베젤로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고 화면을 터치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어S2는 모바일 결제, 교통, 라이프 스타일, 건강 관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00여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기존 플라스틱카드를 간편하게 등록해 국내 규격의 NFC(근거리무선통신) 동글 단말기에 터치하면 결제할 수 있는 NFC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일곱 번째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착용한 모습.(김지영 기자 gutjy@)
스마트워치 오른쪽에 단 2개의 버튼만 있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띄었다. 위에는 취소 버튼으로 이 버튼을 누르면 시계 모양의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고, 아래 버튼을 누르면 기어S2에서 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난다. 디스플레이 위쪽 가운데에는 배터리 표시가 있어 사용량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기어S2 쇼케이스’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 기어S2는 10월 2일 글로벌 출시 예정으로, 삼성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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