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경유값 담합 정유사, 억대 벌금 “1초에 버는 돈보다 적겠어”

입력 2015-09-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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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을 담합해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친 정유 3사가 8년 만에 최종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3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2004년 4월부터 6월까지 경유 할인 폭을 ℓ당 50원씩 축소한 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에 법원은 각 정유사에 최대 1억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네티즌은 “연 매출이 수조원인 정유사에 억대 벌금이라고? 차라리 솜방망이로 때리는 게 낫겠다”, “정유사가 중소기업도 아니고 그 정도론 어림없다”, “왜 피해 본 소비자들에게 환급하라는 얘기는 없는 거죠? 그게 우선 아닌가요”, “벌금이 너무 적네. 전국 주유소 1초에 벌어들이는 금액보다 적겠구먼”, “벌금 봐라. 저러니까 마음 놓고 담합하지”, “사실상 면죄부를 준거나 다름없다”, “나 같아도 담합하겠네. 바짝 매출 올리고 벌금은 고작 1억원만 내면 되니 얼마나 이득이야”, “이익은 이익대로 챙기고 벌금은 껌값이고, 소비자는 법원과 기업에 이중으로 배신당하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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