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심혜진, 김승우 메밀전 극찬 “따뜻하고 진솔했다”

입력 2015-07-05 07:23

엔터팀 기자 ente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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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심야식당’ 심혜진, 김승우 메밀전 극찬 “따뜻하고 진솔했다”

‘심야식당’ 심혜진이 김승우의 메밀전을 극찬했다.

5일 새벽 0시 10분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ㆍ연출 황인뢰)’ 2회에서는 마스터(김승우)의 식당을 찾은 은수(심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야식당’에서 은수는 비가 내리고 텅 빈 홀을 홀로 찾았다. 머플러에 검은 선글라스로 얼굴은 완전히 가린 상태였지만 곧 선글라스를 벗어 얼굴을 공개했다. 그리고 술 한 잔과 메밀전을 주문했다.

은수는 “고마워요. 말리지 않아 줘서”라고 말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세상에 메밀전처럼 자신을 꾸미지 않고 투박하게 재료의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전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메밀전을 보면 내 맨 얼굴을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수는 “어릴 때 부모님 두 분 다 일 나가고 안 계실 때 동생들이 배고프다고 하면 프라이팬에 집에 있는 신 김치 몇 장 올려서 부쳐줬다. 별거 없지만 구운 김치랑 메밀의 쌉쌀하고 고소한 맛이 어찌나 일품이던지 부치는 족족 서로 먹겠다고 가져가는 데 몇 장씩 먹어도 얇아서 늘 배고프고 모자라고 그랬다”며 어릴 적 모습을 회상했다.

그리고는 “마스터의 메밀전은 따뜻하고 진솔해서 좋았어요”라며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마스터는 “저기! 그 사람한테는…?”이라고 물었고, 은수는 “이젠 잊어도 된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답했다.

한편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영업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을 배경으로 꾸민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심야식당’ 심혜진, 김승우 메밀전 극찬 “따뜻하고 진솔했다”

#심야식당 #심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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