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길해연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아이 키워...돈이 10원도 없었다"

입력 2015-06-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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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해연(사진제공=SBS)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양비서’ 역할로 사랑받은 배우 길해연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MC 김제동은 길해연에게 “언제부터 혼자 아이를 키우시게 된 겁니까?”라고 물었고, 길해연은 “사별한지 8년 됐다”며 “연극 공연 중에 집에서 (남편이)심근경색으로 그렇게 됐다”면서 남편과의 슬픈 이별을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이 길해연에게 “되게 힘드셨을 거 아니에요. 아이 학비 내시고, 혼자 몸으로...”라고 물었고, 길해연은 “정말 돈이 10원도 없었다. 연극해서 돈을 벌 수 없으니까 (연기)레슨도 하고 강의도 나가고, 글도 썼다”며 홀로 아픔을 견뎌왔던 지난 세월들을 떠올렸다.

길해연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길해연 정말 힘들었겠다" "길해연, 이제는 행복하길" "길해연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길해연 더 잘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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