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그리스 사태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부각…10년물 금리 2.32%

입력 2015-06-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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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불안감에 반응하며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14bp(bp=0.01%P) 떨어진 2.32%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14bp 급락한 3.09%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7.8bp 하락한 0.63%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불안감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매수세로 이어졌다. 이날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과 영국 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미국 10년물 만기 국채 금리의 장중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이날 10년물 만기 국채 금리는 하룻새 0.147%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일일기준으로 최대 변동폭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국제채권단과 경제개혁안 타협에 실패한 그리스 정부가 결국 은행 영업정지와 자본통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불안감이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그리스는 중앙은행은 내달 6일까지 정부 계좌와 관련된 거래만 처리하고, 그 외 거래는 정지한다고 밝혔다. 개인이 하루 인출할 수 있는 현금 금액도 60유로(약 7만5000원)로 제한했다.

한편, 그리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로 그리스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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