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보다 넓고 중형보다 싸게…틈새면적 아파트가 대세

입력 2015-05-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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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6569707881 구성…‘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 주목

최근 분양시장에서 틈새면적으로 수요자들을 사로잡는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틈새면적 아파트란 기존에 잘 열려진 소형 59㎡이나 중형 84㎡타입 외에 65·69·70·78·81㎡ 등 다양하게 구성된 평면을 뜻한다. 틈새면적은 확장 및 설계의 발전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비슷한 규모의 일반평형과 비교했을 때 체감상 면적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가격은 기존 중형보다 싸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틈새면적 평면은 면적으로 볼 때 소형보다 넓고 중형에 못지 않으며, 분양가의 경우 중형보다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른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틈새면적을 가진 단지는 청약률도 높게 기록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틈새평면인 전용 74㎡의 경우 다른 타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청약률인 109.6대 1을 기록(기타경기지역)했다. 이 면적의 경우 방 2개 사이에 가변형 벽체 시공을 통해 가족 서재형이나 침실 통합형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이나 특성에 맞춰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3월 분양한 ‘양산신도시3차 EG the 1’은 전용면적 65㎡, 72㎡, 78㎡를 공급했으며, 1071가구 모집 중(특별공급 제외) 에 1순위에서만 2443명이 몰리며 평균 2.2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공급된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자연&e편한세상’은 전용 84㎡ 외에 74㎡타입도 선보였다. 당시 모델하우스를 찾은 30~40대 주부들은 “84㎡만큼 거실과 방이 넓게 설계돼 자녀들과 함께 살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공간활용도는 높인 틈새면적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형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간활용도를 높인 평면을 갖춘 아파트들이 요즘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틈새평면을 갖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로는 현재 분양 중인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와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그리고 오는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공급에 나서는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힐스테이트 태전’, ‘제이드카운티’ 등이 있다. 또한 이달 분양 예정인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과 다음달 공급되는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틈새면적을 갖춘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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