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베트남, 양측 우호관계 강화하나… 하노이서 차관급 정책대화

입력 2015-01-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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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베트남이 최근 차관급 정책대화를 갖고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베트남소리방송(VOV)은 31일 하노이를 방문 중인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30일 당 밍 코이 베트남 외무차관과 제4차 정책 대화를 열어 상호 관계증진을 위한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또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안정 유지와 한반도 상황 등 역내외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 부상은 이어 황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를 예방하고 환담했다. 하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 정부와 국민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끄는 노동당의 영도 아래 국가 건설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단결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차관급 정책대화에 참석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베트남은 과거 호찌민 주석과 김일성 주석이 맺은 우호협력관계를 항상 존중하고 증진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 부총리는 또 양측이 기존의 협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려면 상호 교류를 유지하고 시장경제 원칙과 잠재 역량에 따라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 부상은 양국의 정치·경제·문화 협력 활성화가 전통적인 우호관계와 협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리 부상이 이끄는 북한 외무성 대표단은 베트남 외에 라오스와 캄보디아,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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