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아내가 전한 말... "관심에 감사합니다. 며칠전 들어온 제보는..."

입력 2015-01-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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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일명 크림빵 아빠 강모(29)씨 사고의 CCTV 촬영장면. (사진=연합뉴스)

일명 '크림빵 아빠' 의 아내가 이 사건에 국민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는 크림빵 뺑소니 사고 피해자의 아내인 A씨가 출연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A씨는 프로그램에서 "주변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 남편에게 사고가 난 뒤 마음이 안 좋았는 데 많은 분들이 자기 이야기처럼 생각하고 도와주셔서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됐다" 고 말했다.

또 A씨는 제보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내게 들어온 제보 중 신빙성이 있으면 경찰에 연락을 한다. 며칠 전에도 하나 있었는데 경찰이 관련 없는 걸로 결과를 냈다. 아직 수사가 많이 진척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모 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강씨는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림빵 아빠'로 부르며 사건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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