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시장 대이변, '안방' 미국보다 중국서 더 많이 팔려

입력 2015-0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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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달 27일 실적발표서 판매실적 공개…UBS “작년 4분기 아이폰 출하비중, 중국 36%·미국 24%”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센트럴몰에서 한 여성 고객이 애플의 아이폰6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애플의 주무대가 미국에서 중국에서 옮겨갈 조짐이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의 중국 판매량이 미국을 사상 최초로 추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27일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 판매 실적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시장력을 일찌감치 예견했다. 쿡 CEO는 지난 2013년 “애플의 가장 큰 매출이 창출되는 시장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쿡 CEO의 의견을 뒷받침해주 듯 시장조사업체 UBS는 25일 작년 4분기 아이폰 전체 출하량의 36%를 중국이 차지한다고 집계했다. 이는 미국(24%)을 10%포인트 이상 제친 수치. 전년도 같은 기간 아이폰 전체 출하량의 29%를 미국이, 22%를 중국이 각각 차지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분위기는 완전히 역전됐다.

크리에이티브스트래티지스의 벤 바자린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는 낙관적”이라며 “애플이 미국보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바자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이 미국에서보다 약 200만대 더 많았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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