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55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데 대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박주호(28·마인츠)는 25일 이라크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을 하루 앞두고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주호는 이라크를 손쉬운 상대로 보는 시각을 경계했다. "4강에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된 국가가 아니라, 4강에 올라온 국가가 강한 것입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모두 이런 생각을 갖고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라크에 대한 존중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이번 대회에서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왼쪽 풀백 김진수(호펜하임)와 함께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