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살린 ‘레이디룩’ 유행! 가슴성형 환자 늘어

입력 2011-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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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설 비서룩’ ‘노은설 레이디룩’ 등 최근 SBS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보여준 최강희 패션이 여성 직장인들의 관심키워드로 자리잡았다. 대기업 비서 역의 최강희는 세미 정장룩부터 믹스매치한 오피스룩 스타일로 많은 직장인 여성들에게 새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

드라마에서 보여진 ‘트랜디한 비서 패션’은 기존의 딱딱하고 불편한 정통 오피스룩의 한계를 깨고, 캐주얼 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로 많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비비드한 컬러의 블라우스나 하늘하늘한 시폰 셔츠 등으로 활동적이고 귀여운 전문사무직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처럼 기존 흰 블라우스에 투피스 정장차림에서 벗어나, 가벼운 소재의 블라우스나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상의 등 ‘레이디룩’이 대두되면서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옷 맵시를 살리는 핵심, 가슴라인

강남 탑클래스성형외과 김형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올 가을 패션에 관심이 높은 20~30대 젊은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레이디룩’이 유행하면서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분들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성형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줄어들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한 자신 있는 삶을 살기 위한 투자로 인식되면서 이미 성형에 익숙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가슴성형이 큰 부담이 되지 않은 것이 가슴성형이 증가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슴 보형물에 따라 절개부위, 방법, 크기 달라

가슴성형이 타 성형수술과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은 바로 사용하는 보형물에 있다. 가슴수술의 경우에는 어떤 보형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술 절개부위, 보형물의 크기, 수술 방법 등이 달라질 수 있으며 수술 후 관리방법에도 큰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코헤시브젤(일명 코젤)이라 불리는 보형물이 가장 각광받는 추세이다. 기존에 사용되었던 식염수팩보다 안전성이 우수하며 수술 후 감촉이 실제 가슴과 흡사하고, 자세 변화에 따라 가슴의 모양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수술 시 보형물이 들어가는 공간을 충분히 만드는 수술기술을 통해 수술 해야만 서있을 때는 모아지고 누웠을 땐 퍼지는 등 보형물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가슴이 된다.

마지막으로 김형준 원장은 “가슴성형은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전신마취로 진행되는 수술인 만큼 마취전문의가 있는지, 수술 후 관리 프로그램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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