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졸혼, 미코 출신 아내와 결혼 44년 만에…'졸혼' 뜻 뭐길래?

입력 2019-04-22 11:01 수정 2019-04-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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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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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가 졸혼을 선언했다.

22일 여성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 논의 중 최근 졸혼으로 합의했다.

이외수는 미스코리아 강원 출신 아내 전영자 씨와 지난 1976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부부의 결별은 결혼 44년 만의 일이다.

전영자 씨는 '우먼센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라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라고 담담하게 심경을 전했다.

전 씨는 2017년 한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 이 작가와 이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전 씨는 "이혼을 생각해봤다"라며 "나 이외에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데. 죽이고 싶고, 원수 같고, 때려주고 싶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씩씩하게 버스를 타고 가서 때려 줄 거야 이랬는데 아침 되면 다 잊어버렸다. 그래서 그게 이어지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씨는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온 이유로 자식을 꼽기도 했다. 그는 "엄마는 자기 자신의 목숨보다 더 귀한 목숨이 있다. 자식이다. 자식에 대한 목숨은 내 목숨 다 줘도 아깝지 않다"라며 "(자식이) 계모 손에 크는 게 싫었다. 그래서 끝까지 견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졸혼의 뜻은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다. 최근 탤런트 백일섭이 졸혼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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