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의 대표 원인질환 ‘족저근막염’, 원인과 치료법은?

입력 2015-11-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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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적 치료 우선, 증상 악화 시 체외충격파/재생치료로 통증개선 가능

마라톤 동호인인 A씨는 최근 심상치 않은 발바닥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몇 해전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에 재미를 붙이면서 매일 저녁 조깅은 물론, 주말이면 장거리 러닝을 통해 실력을 다지곤 했는데, 집 근처에 러닝코스를 갖춘 공원이나 체육시설이 없어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서 장기간 훈련을 한 것이 발바닥에 큰 충격을 준 것.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에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김민수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질환으로 꼽을 수 있다”며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보행에 도움을 주는 등 발의 역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부위 중 하나이다. 족저근막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 자체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족저근막염은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는 경우나 조깅이나 러닝머신, 축구, 배구, 농구 등 주로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무리하게 했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 등을 착용했을 경우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져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일단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뎠을 때 심한 통증이 전해지고,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주로 통증이 느껴지는 곳은 발꿈치 안쪽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뒤꿈치뼈 안쪽의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되면 서 있을 때도 뻣뻣한 느낌이 들고, 저녁시간이 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김 원장은 “대부분의 족저근막염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초기 발바닥통증에는 안정을 취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생치료(PDRN, 프롤로테라피주사요법) 등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증상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예방효과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수역 1번 출구 앞 농협건물 7층에 위치한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에서는 전문적인 스포츠손상 클리닉을 통해 비수술적 통증치료에 의한 족저근막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DNA주사로도 불리는 PDRN 요법의 경우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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