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우협 선정 후폭풍…흥국생명 “가처분 신청 등 여러 방안 검토”
이지스자산운용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폭풍이 거세다. 이번 인수전에 적극적이었던 흥국생명은 중국계 사모펀드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되자 입찰 절차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종 관문인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지스운용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힐하우스는 중국계 기업가 장레이가 2005년 설립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힐하우스는 본입찰 이후 경매 호가식 방식인 ‘프로그레시브 딜
2025-12-09 17:45
올해 1~11월 기준 직접투자 2100만 달러…간접투자 첫 추월 자본금 1390억 수혈 '실탄' 확보…펀드 출자 넘어 직접 육성 한국산업은행의 미국 벤처투자 거점인 KDB실리콘밸리가 설립 4년 만에 투자 전략 '대전환'에 들어섰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하는 규모가 사상 처음 펀드출자(간접투자)를 넘어서며 최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가 일반화된 현지 시장에 맞춘 투자 구조 개선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1~11월 KDB실리콘밸리의 직접투자액은
2025-12-09 17:37
정부와 여당이 자사주(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을 연내 마무리하려는 움직임 속에, 상장사들이 자사주 처리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소각 압박을 피해 기업들이 우회로로 활용했던 교환사채(EB) 발행이 금융당국의 경고와 함께 ‘꼼수’ 논란에 휘말리자, 최근 상장사 간 자사주를 직접 교환하는 ‘맞교환’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9일 정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자사주 보유가 지배주주의 편법적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주가 부양 효과를 희석시킨다는 비판에 따라, 자사주
2025-1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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