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50억 미달' 코스닥 상장사, 90일 생존게임… 상장유지 시험대
시가총액 150억 원 미만인 코스닥 상장사들이 내년 상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갈림길에 선다. 내년부터 상장폐지 요건인 시가총액 기준이 현행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크게 높아지면서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한계기업은 별도 이의신청 기회 없이 시장에서 즉시 퇴출당하는 원칙이 적용되면서 코스닥판 ‘90일 생존게임’이 현실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 방침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적용 규정은 엄격하다. 시가총액이 기준(현행 40억 원, 내
2025-12-30 13:09
대부업권 대출 규모가 12조 원을 넘긴 가운데 금리와 연체율은 정체를 보였다.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보다 소폭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출잔액은 12조 4553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 3348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대부업권 대출잔액은 2022년 말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다 2024년 하반기부터 증가 흐름으로 전환됐다.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대형 대부업자의 신용대출 증가가 대출잔액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 이용자 수는 71만7000명으로 지난해
2025-12-30 12:00
KB국민은행이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 원을 출연하며 부채 경감 정책에 적극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이번 출연금 562억 원은 금융권 새도약기금 참여기관 중 최대 규모로, 새도약기금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뒤 소각 또는 채무조정을 통해 신용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출연은 올해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소상공인이 채권 추심으로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들이 정상적인 경제
2025-12-30 11:05
많이 본 뉴스
증권·금융 최신 뉴스
마켓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