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인 9일 1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4만4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지만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다만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돌파한 실적 발표 이후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거래량은 2900만 주를 넘겼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 수급도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5~9일)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2조9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1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주간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1조9700억 원 수준으로 불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 기대와 함께 레버리지 투자까지 유입된 모습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기준 7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1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다만, 여전히 검색 상위권을 유지하며 투자자 주목도는 이어졌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를 순매도하며 반도체 대형주 간 수급 흐름은 엇갈렸다.
자동차주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눈에 띄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49% 급등한 3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한 이후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중 한때 8%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방산주 강세도 두드러졌다.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7.53% 급등한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방 정책 강화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 방산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한화그룹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장중 상한가 수준까지 오르며 검색 비중도 크게 늘었다.
조선·방산 업종에서는 한화오션도 검색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3.62% 오른 13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조선 업황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선과 특수선 사업부의 실적 방향성에는 이상이 없다”며 “한 개 분기 실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두산에너빌리티는 8만4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원전·에너지 관련주 흐름을 이어갔고 한미반도체는 17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조선주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8%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반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