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근처 BLM(Black Lives Matter·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광장에서는 1000여 명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곳은 우리의 거리”, “우리가 정의를 얻지 못하면 그들은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외쳤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의 일원으로 보이는 한 흑인은 백악관으로 향하던 중 버스 정류장...
인종 불평등과 코로나 대응이 2, 3위흑인 유권자, 바이든 압도적 지지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트럼프 선택
미국 대선 개표가 3일(현지시간) 진행 중인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권자 3분의 1은 경제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꼽았다. 백인 기독교 유권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고,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소매업체들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숨져 발생한 전국적인 시위로 막대한 피해를 봤던 올 여름의 쓰라린 경험이 재연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플로리다대 US선거프로젝트에 따르면 사전투표 수는 이날 기준 9800만 표를 넘었다. 이 가운데 우편투표 수는 6300만 표에 육박하고 있다. 경합주 중 한 곳인 미시간주는 이날 사전투표 용지 집계를 위한 준비...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 주요 경합주에 더해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의 중심지였던 위스콘신의 커노샤를 방문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RCP 조사 결과, 바이든이 0.3%포인트 앞서며 초접전을 벌이는 주다. 미시간은 바이든이 5%포인트가량 앞서있지만,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0.3%포인트 근소한 차로 승리한 곳이라 트럼프 캠프로선...
트럼프 대통령은 5개 주를 돌며 지지세력을 끌어모았고,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흑인 유권자 지지기반을 다졌다.
트럼프, 5개 주 광폭 행보…우편투표 폄하 이어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까지 경합주 5곳을 방문했다. 미시간주에서 그는 “바이든이 경제를 박살 낼 것”...
공화당이 걸고 넘어진 지역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해리스카운티로, 이 곳은 남미 출신과 흑인 비중이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주 공화당은 해리스카운티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미 연방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선거 운영 방식은 각 주의 입법부가 결정한다는 미 헌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공화당은 텍사스주의 다른 도시에선 시행하지 않고 있는...
전미흑인총기협회(NGA)는 2015년 출범 이래 회원 수가 올해 가장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올해 여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전국에서 발생하면서 총기 구매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선거를 앞두고 불안이 고조된 영향이 크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경찰 예산이 줄어들어 무법지대가 될 것으로...
1954년 공립학교에서의 흑인 격리를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인종 차별의 벽을 깼다. 1973년에는 낙태를 합법화하는 역사적인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대선을 불과 8일 앞두고 대법원의 보수화 재편작업이 일단락됨에 따라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또 민주당은 공화당이 배럿 지명 인준을 밀어 붙일 경우 보복을 경고해온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또 4년 전 이맘 때 8%에 불과했던 흑인 사전투표율이 12%로 올라섰다.
애리조나는 민주당의 기대가 큰 곳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는 이 지역에서 트럼프 대선 캠프보다 광고비로 1400만 달러를 더 지출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현재 사전 투표율은 민주당이 42%로 공화당의 34%를 앞서고 있다. 4년 전 이맘 때 공화당 41%로 민주당의 38%를 앞선 것과...
페이스북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따른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 당시 시위대를 ‘폭도’라고 지칭한 글을 내버려 둬 강한 비판을 받았다. 900여 곳의 기업들은 페이스북이 혐오 표현과 가짜뉴스를 제대로 규제하지 않는다며 광고 보이콧을 진행했다.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 소셜미디어 틱톡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현재까지 가장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 지역이 거느리고 있는 여러 카운티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2008년 승리에 기여했던 큰 흑인 커뮤니티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히스패닉(중남미)계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플로리다주에서도 히스패닉계 인구 비율이 높은 군에서...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고위직 임원 가운데 흑인,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 비율을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매장의 관리자부터 고위 경영진까지 유색인종 비중을 2025년까지 최소 30%로 늘린다는 설명이다. 판매와 제조 분야에서는 이 비율이 40%로 더 많다.
작년 기준 스타벅스의 고위 경영진 가운데 유색인종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로즈...
올해 5개 부문서 흑인 수상자 無…역대 수상자 중 흑인 비중 2% 미만 노벨 의학상·물리학·화학 등서 여성 수상자 ‘희박’ 과학계 편견 드러내는 ‘탄광 속 카나리아’
"#Oscar_So_White(오스카는 너무 하얗다)”
2015년 아카데미상 주요 후보군에 유색인종이 단 한 명도 없자 일어난 해시태그 운동의 구절이다. 그동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백인 남성에 편향됐다는...
이날 행사는 자신의 주된 지지 기반인 백인층 이외의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를 겨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중 가운데 ‘블렉시트(BLEXIT)’ 구성원을 비롯한 흑인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블렉시트는 흑인의 민주당 탈당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들은 급진적인 사회주의 좌파를 거부한다”면서 “민주당은 미국의 거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 여성 수상자 비율은 6%, 흑인은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ㆍ인종적 다양성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CNN 방송은 9일(현지 시간) 역대 노벨상 수상자 931명과 28개 단체 중 여성은 57명으로 전체 6%, 흑인은 16명으로 2%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경제학상 발표만을 앞둔 올해 노벨상의 경우 여성 수상자가 절반을...
노동부 서신에 회사들 “고용법 잘 준수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흑인 채용을 늘리려는 회사들에 대해 고용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나섰다. 노동부로부터 서신을 받은 회사들은 고용법에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웰스파고(Wells Fargo)의 흑인 관리자와 임원 채용을 늘리려는 계획에 대해...
오바마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흑인과 다른 소수인종이 교외 지역을 파괴하고 폭력과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인종 연대를 위한 전국적인 시위는 압도적으로 평화적인 운동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하는 일은 명백히 거짓이며 도덕적으로 잘못 됐고 인종차별적”이라며 “그러나 이는 그것이...
반백인의 시점에서 흑인의 동일성을 추구하는 이론을 제창·실천했다. 대표작은 소설 ‘단테의 지옥 조직’, 희곡 ‘더치먼’ 등. 아미리 바라카는 필명. 오늘은 그의 생일. 1934~2014.
☆ 고사성어 / 습속이성(習俗移性)
습관과 풍속은 사람의 성질을 바꾸어 놓는다는 말. 안자(晏子)가 증자(曾子)에게 한 말에서 유래했다. “산 위 곧은 나무도 장인이 불에 달구어...
나는 어떤 것도 할 의향이 있다. 평화를 보고 싶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빈틈을 보이자 바이든 후보는 곧바로 "말해보라"라 그를 압박했다.
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집행으로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인종차별 문제가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례로 흑인 노동자들은 미국 전체 노동력의 12.3%를 차지하고 있지만, 보안 요원에서는 거의 30%를 차지한다.
문제는 재택근무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일하는 방식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 사무실로 출근했던 사람들은 대유행 이후에도 적어도 일주일에 며칠씩 계속해서 원격으로 일을 하게 될 수 있다. 폴락은 “재택근무로의 전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