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술로 쌀·딸기·흑돼지까지 혁신…연구실 아닌 농촌서 답 찾았다청년농부터 베테랑까지 포진…정부 “지식 전파로 농업 혁신 확산”
가공 기술 혁신부터 프리미엄 수출, 품종 개량까지 농업 현장에서 축적된 실천형 지식이 국가 농정의 새로운 자산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신지식농업인’ 7명을 선정, 농업 혁신의 무게중심이 연구개발(R&D)이 아닌 현장으로
국가의 과학기술혁신 정책과 관련하여 트리플 헬릭스(Triple Helix: 삼중 나선) 모형에 기반한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10여년 전부터 국내에서 본격화되었고, 이에 따른 혁신의 세 주체, 대학, 정부, 산업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트리플 헬릭스 모형은 마치 DNA의 나선 구조처럼 세 주체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진화가 국가와 지역의 혁신을 만들어
수입종이 대부분인 흑돼지 품종을 대체하기 위한 국산 품종이 전국에 보급된다.
12일 농촌진흥청은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을 전국에 보급해 흑돼지 품종 국산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흑돼지는 약 19만 마리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수입 품종이다. 최근 들어 이베리코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하
농촌진흥청이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흑돼지 대량생산·보급 체계를 개발해 약 78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해 맛있는 ‘난축맛돈’ 흑돼지를 개발해 양돈농가에 체계적으로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양돈 산업은 종돈을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번 우리나라 토종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한 새로운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