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 일양약품이 10년에 걸친 회계부정으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으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2014년부터 해외 합자법인을 허위로 연결 편입해 재무제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5일 제19차 회의를 열고 일양약품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로 과징금 62억3000만 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대표
일양약품이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의 수익을 포함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식으로 순이익을 부풀려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제19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일양약품에 과징금 62억3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0년간 연결 대상이 아닌 회사를
△삼성E&A, 美 저탄소 암모니아 공장 건설 수주…6800억 규모
△삼성전자, 3분기 매출 86조1000억·영업익 12조2000억…역대 최대
△LIG넥스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기상탑재체 개발 계약
△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1217억…역대 최대
△대한전선, 3분기 영업익 295억…누적 매출 역대 최대
△HD
동성화인텍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처리 기준 위반 통보를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동성화인텍은 29일 증선위의 의결에 따라 2022년·2023년도 회계처리 기준 위반과 관련된 조치를 통보받았으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도급공사의 공사 진행률 산정과 외화 진행 매출의 원화 환산 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8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SK에코플랜트에 54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2022년과 2023년 연결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종속회사의 매출을 과대계상한 사실이 확인됐다. 회사는 매출을 2022년 1506억 원, 2023년 464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서울행정법원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지난달 2일 내린 회계처리 기준 위반 관련 대표이사 해임 권고 등에 대해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STX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박상준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권고 및 6개월 직무정지와 회계장부·재무제표 지적사항 반영 조치는 추후 행
지난해 금융당국 제재로 '안진회계법인'으로 외부감사 교체사측, 안진 부대표 출신 이길호씨 상임감사 내정소액주주들 "당국 제재 무마 의도" 지적
회계처리 위반으로 제재를 받으며 외부 감사인이 안진회계법인(지정감사인)으로 교체된 DI동일이 내부 상임감사로 같은 안진에서 부대표까지 올랐던 인물 선임을 시도하고 있다. 사측은 상임감사 후보가 독립적이고 공정한
금융위원회가 회계 비용을 과대계상한 라온홀딩스에 1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25일 제12차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라온홀딩스에 999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라온홀딩스는 공사진행률 산정 시 제외해야 하는 자본화대상 금융비용을 포함해 분양수익과 비용, 자기자본을 각각 과대계상했다.
금융당국이 회계부정 신고제도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신고 건수가 5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회계부정 신고 건수가 179건으로 전년(141건) 대비 27.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포상금 지급 건은 7건으로 지급액은 4억700만 원이다.
올해 들어 들어온 회계부정 신고는 72건으로 이 중 4건에 포상금 4억5000만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파나케이아와 회사관계자 등에 과징금 약 10억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파나케이아에 7억4000만 원, 전 대표이사 등 5인에 3억1000만 원의 과징금을 조치했다. 파나케이아는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됐다.
회사는 종속회사가 발행한 신주인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지난 2월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강등 관련 재심에서 1000억 원 한도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한도)을 제공하는 신용보강 방안으로 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MBK는 지난 2월 25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단기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김병주 MBK 회장 등 주요 경영진 포함기업회생절차 신청 예정된 상태서 단기 채권 발행 의혹유동화증권(ABSTB) 등 판매 규모 5899억 원
금융당국이 이번 주 초 '홈플러스 사태'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긴다.
20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초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이하 MBK)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증권선물위원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이렘 등 3개 회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6차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하여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이렘, 본느, 우양에이치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렘에 과징금 7억2000만 원과 전 대표이사 등 5명에 과징금 3억 원 등 모두 10억20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금융감독당국이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관련 검사 과정에서 MBK 측 해명과 다른 정황을 확인했다. 그동안 MBK파트너스가 회생신청 이전에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과 엇갈리는 지점이다. 또 홈플러스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주부터 강제성 있는 감리 조사로 전환해 살펴보고 있다.
함용일 금융감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사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지난 19일 자본시장 부원장(함용일) 산하에 설치하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착수하는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홈플러스 사태의 조기 해결을 통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홈플러스 TF를 오는 5월 3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오리엔트바이오, 대한토지신탁과 예성공인회계사 감사반 등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며 제재를 결정했다.
이날 증선위에 따르면, 제2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69억1400만 원, 92억2400만 원의 매출을 과대·과소
금융위원회는 27일 제20차 회의에서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한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34억6260만 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류긍선 대표이사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6억924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2022년 재무제표에 택시로부터 받은 가맹수수료(약 20%)와 택시에 지급한 업무제휴수수
영업손실로 인해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놓인 코스닥 상장사 A는 특수관계자에게 일회성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매출을 허위계상했다. 상품 대금은 대표이사 차명계좌로 회수했다. 또 다른 상장사 B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에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피하려고 실제 하지도 않은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한 것처럼 회계를 조작했다.
코스닥 상장사 C의 사례도 있다. C
금융당국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중과실'로 판단해 중징계하기로 했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위반 동기를 ‘고의’로 본 것과 달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고의성은 단정하기 어렵다며 한 단계 낮은 ‘중과실’로 결론 냈다. 업무 자료는 검찰에 넘기기로 별도 의결했다.
증선위는 6일 제19
금융당국이 고려아연의 기습적인 유상증자 추진과 관련해 위계를 사용하는 부정거래 등 위법행위가 성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이첩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과 영풍·MBK 양측의 회계처리 적정성에 대한 위반 가능성도 제시됐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31일 기자 대상 간담회를 열고 “고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