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며 혼인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결혼 긍정 인식 확대와 각종 지원 정책 강화가 맞물리며 향후 출생 통계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혼인 건수는 1만8462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0.1% 증가했
3분기 합계출산율이 전년 동기보다 0.0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출생아 증가 폭이 확대된 결과다. 다만, 30세 미만에선 출산율이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26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서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503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
지난해 20·30대 1인 세대가 7만 세대 가까이 서울에 순유입됐지만, 2인 이상 세대는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취업 기회를 좇아 상경했다가 ‘집값’ 부담에 밀려나는 현실이다.
본지가 11일 국가데이터처의 국내인구이동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세대주가 20~39세인 세대 중 6만541세대가 서울에 순유입됐다. 16만5399세대가
결혼 기피 현상이 지속하면서 혼인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 건수가 코로나 팬데믹 영향권에서 벗어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는 점도 눈에 띈다.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도 덩달아 늘었다. 다문화 출생아 수는 2012년(894명) 증가한 이후 계속
8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 통계부턴 지난해 출생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국가데이터처는 29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서 8월 출생아 수가 2만86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3.4%)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두 자릿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반등세를 나타낸 백화점 산업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9853억 원, 영업이익은 12.7
전국적으로 인구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충남 아산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풍부한 일자리를 바탕으로 인구가 늘고 혼인·출산도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아산시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산시 인구는 2020년 33만3101명에서 2021년 35만1618명, 2022년 36만5267명, 2023년 38만969명, 지난해 3
출생아 수가 1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회복 속도는 지역 별 차이가 크다. 일부 지역에선 출생아가 줄었다.
통계청은 24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서 7월 출생아 수가 2만180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23명(5.9%)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7월 합계출산율도 0.80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롯데쇼핑에 대해 성과로 보여줄 일만 남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전 거래일 종가는 7만 원이다.
롯데쇼핑은 전날 'CEO IR DAY'를 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2030년 매출액 20조3000억 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김명주 한국
서울시민의 결혼과 가족 형태가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는 2년 연속 증가하고 이혼은 감소했지만, 60세 이상 '황혼이혼'은 급증했다. 또 1인 가구와 고령자 가구가 많이 늘어났지만, 영유아 자녀를 둔 가구나 한부모 가구는 줄어드는 등 가족 구조 급변화가 감지됐다.
서울시는 통계청 인구 관련 국가승인통계를 분석한 '서울시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결혼정보회사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혼인 건수는 22만2천 건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했다. 30대 남녀를 중심으로 혼인율도 10년 만에 반등했다.
이에 업계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매출도 2020년 281억 원에서 2024년 454억 원으로 약 60% 증가했다. 업계 전반의 사
"결혼식 직전 평균 결제액 1인당 227만 원"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결혼을 준비하는 소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2년 결혼식장 업종에서 월 30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 2만2000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비부부들의 지출은 결혼식 직전에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이
통계청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혼인·출생 현황'혼인 1996년 정점→우하향…2023년부터 2년 연속↑출생아 95년 71.5만→23년 23만…지난해 소폭 반등1991~1996년생 2차 에코붐 세대 결혼적령기 진입
1990년대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를 보였던 우리나라 혼인과 출생이 최근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2차 에코붐 세대(1991~1996년 출생)의 등장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풋볼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35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의 약혼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기 최정상인 팝스타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의 약혼이니 당연한 일이었는데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6일 오후 1시에 공개된 이 소식은 곧장 전 세계를 뒤집어놨습니다.
각종 포털 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분기 출생아 수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7일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서 2분기 출생아가 6만97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157명(7.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월별 출생아 수 증가율은 4월 8.8%에서 5월 3.9%로 둔화했으나, 6월 9.6%로 확대됐다. 증가율로만 보면 6월
내주 2분기 합계출산율이 발표된다. 2분기 합계출산율(이하 출산율)은 연간 합계출산율의 가늠자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주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인구동향은 출생·사망·혼인·이혼 현황을 담은 행정통계다.
특히 이달 인구동향에선 2분기 출산율이 공표된다. 출산율은 통상 1~2분기가 상대적으로 높다. 입학시기 변경(3월→1
시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주거비 지원’ 2차 신청 시작10월 31일까지 접수…월 30만 원, 2년간 720만 원 지원
서울시가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최대 7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시작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올해 1~10월 출산한 무주택 가구다. 신청은 지
한국의 저출산은 인구정책 실패의 결과다. 우리와 경제·사회·문화적 배경이 비슷하고 합계출산율 감소세가 이어지는 다른 국가에서도 출산율이 한국만큼 낮은 경우는 드물다. 최근 출산율 반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책과 통계 수치 변화의 시차를 고려할 때 정부 정책의 효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다수다. 전문가들은 출산율이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려울 만큼 떨어
정부가 첫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시행한 2006년 이후 저출산 대응에 투입한 예산은 300조 원을 웃돌지만, 혼인율과 출산율 등 주요 인구지표는 2010년부터 정체돼 2015년 이후 급속도로 악화했다. 명백한 정책실패다. 부문별 문제의 심각성과 괴리된 관성적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목적이 아닌 개별 예산사업 중심의 기본계획 수립 등
지난해 합계출산율(이하 출산율)은 9년 만에 반등했다. 혼인도 급증했다. 올해도 주요 인구지표는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이를 정책성과로 평가한다. 다만, 최근 인구지표 개선을 저출산 추세 반전으로, 또한 정책성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 통계상 착시가 발생했을 수 있는 데다, 인구정책은 3~5년의 정책 시차가 존재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