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희한할 정도로 똑같다”며 “똑같이 설레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로커’에서 송강호는 아내와 딸에게 버림받은 뒤 홀로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년 남성 ‘상현’ 역을 맡았다. 강동원이 맡은 ‘동수’와 함께 베이비 박스 시설에 버려진 아이들을 불법으로 입양시키는 브로커 역할을 하는 범죄자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송강호는...
칸 레드카펫을 처음 밟은 소감에 대해서는 “영화제가 조금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휴양지 느낌이 강한 것 같다. 또 입국하자마자 팬분들이 큰 환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실제 ‘브로커’가 뤼미에르 극장에 상영하기 직전 레드카펫 주위에는 이지은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유는 직접 팬들 곁으로 가서 사진을...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한 프랑스 여성에게 이른바 ‘어깨빵’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경쟁 부문 초청작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됐다. 브로커는 10여 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브로커의...
프랑스 영화매체 르필름프랑세(Le Film français)가 섭외한 평론가 점수표(les etoiles de la critique)에 따르면 황금종려상 예상작으로 가장 많이 지목된 건 '아마게돈 타임(5표)'이다. 이들은 칸영화제를 상징하는 ‘잎새 로고’를 선사하는 것으로 최고 작품을 지목하는데, ‘아마게돈 타임’의 뒤를 잇는 건 러시아 감독의 '차이코프스키 와이프(4표)'다. '헤어질 결심'은...
상영작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올해 황금종려상을 충분히 노릴 만한 놀라운 영화”라고 극찬했다.
또 영화 평론가들은 아이유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의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다고도 말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담고 있다. 다음 달 8일 개봉 예정이다.
대표적인 친한파 일본 감독이자 세계적인 거장으로 칭송받고 있는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칸영화제 공개 전부터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브로커’는 고레에다 감독의 연출력과 한국 배우들의 공력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수작이다. 베이비 박스 시설에 자신의 아이를 두고 갈 수밖에 없었던 소영(이지은), 그 아이를 키울 적임자를 찾기 위해...
한국영화로는 부지영 감독의 ‘카트’를, 외국영화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연상케 한다.
‘다음 소희’는 지극히 한국적인 내용의 영화다. 하지만 영화 상영 중 눈물을 흘리는 해외 관객들도 많았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외국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오늘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지난 한 해 한국 영화의 경향성을 다루는 ‘스펙트럼 K’ 부문을 통해 ‘낫아웃’, ‘최선의 삶’, ‘불도저에 탄 소녀’ 등을 선정했다.
28개국 88편의 '평화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와 알펜시아 일대에서 열린다.
24일(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모처에서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털어놨다.
전날 최초로 선보인 ‘헤어질 결심’ 공식 상영회에서 김신영은 형사 역을 맡은 박해일의 후배 형사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영화 후반부 주요 캐릭터를 담당한다. 박해일이 연기한 해준과 파트너를 이룬 전반부의 형사가...
칸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초청작을 만나는 것 자체가 귀한 일인데다가, ‘각질’이 한국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최초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려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는 점도 각별하다. 앞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한국 극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 ‘헌트’, ‘다음 소희’ 만큼이나 의미 있는 성과다.
‘각질’을 연출한 문수진 감독은 24일 프랑스 숙소에 짐을...
박 감독은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다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현재 ‘헤어질 결심’은 스크린 데일리 평점 기준 3.2점을 기록,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들 가운데 유일하게 3점을 넘겼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사망을 둘러싸고,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은밀한 관계와 욕망을 다룬 영화다.
24일...
독특한 스타일의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에 대해서는 “이곳에서의 기억을 호주머니에 잘 담아놨다가 집에 가서 대자로 누워서 ‘뭐가 있었지?’하면서 편하게 꺼내보고 싶다”며 “배우이기 전에 자연인으로서도 좋은 추억을 쌓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나는 이미 이 결과물(영화)로 상을 받은 것 같다.
올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소감을 묻는 이투데이 기자 질문에 탕웨이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맡은 정서경 작가의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정 작가는 ‘헤어질 결심’ 월드 프리미어 직후 탕웨이에게 이같이 말하며 영화제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각) 한국 기자들과 만난...
아이돌 팬에게 아이돌 굿즈가 있다면, 시네필(cinéphile)이라 불리는 영화광에게는 영화제 굿즈가 있다. 굿즈(goods)란 영화, 드라마, 소설, 애니메이션 등 팬덤 문화 전반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말한다. 특정 문화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주제로 제작된 상품이 바로 굿즈다.
그 가운데 연예인 굿즈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논문...
올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많은 한국 영화가 초청됐습니다.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경쟁 부문에 진출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장편 영화 두 편이 트로피를 놓고 세계적인 작품들과 겨루게 됐고요.
'헌트(이정재)'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다음 소희(정주리)'는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됐으며, 애니메이션 '각질(문수진)'은...
배우 탕웨이가 고혹적인 자태로 칸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았다.
23일(현지 시각) 오후 6시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상영됐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헤어질 결심은’ 이날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됐다.
이날 상영에 앞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
22일(현지시각) 칸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찬욱은 자신의 영화를 ‘로맨틱 코미디’로 규정했다.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해일·탕웨이 주연의 ‘헤어질 결심’ 역시 로맨스 영화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찬욱은 “나는 항상 로맨스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영화의 경우 로맨스라는 장르적 요소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 조금 더 전면에...
사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완성도를 높였을 것 같은데, 칸 출품 기간에 맞춰서 작업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도 정해진 시간과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재는 23일(현지시각)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관람한다. 이후 남은 외신 인터뷰와 칸영화제에 초청된 모든 부문 신인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