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10대 건설사의 이자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실적 변화에 따라 기업별 재무 부담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영업이익 급감으로 이자보상 여력이 떨어진 반면, SK에코플랜트·DL이앤씨 등은 수익성 회복으로 부담이 완화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건설부문 재무
9월 전국 어음부도율 0.25%…中企 연체율 상승세법인파산 전년대비 15% 늘어…"신용리스크 우려"
미국발 관세 충격에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어음부도율이 석달 새 8배나 뛰어올랐다.
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9월 전국 어음 부도율(전자 결제분 제외)은 0.25%를 기록. 6월 이후 이후 넉달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셈
제18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위원들 '정책 낙관론 경계'금융안정국, 12월 보고서에 한계기업·부동산 익스포저 추가 점검"개인 중심 가상자산 거래 급증"…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정책효과 과신은 금물"…한은, 균형적 대외소통 강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융불균형
"미국발(發) 관세 전쟁 속에서도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도 방어력은 탄탄하게 유지될 것이다. 반면 국내 철강사와 이차전지, 석유화학 업종은 재무 여력이 크지 않아 관세 부과로 인한 추가적인 재무상황 악화가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NICE신용평가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NICE신용평가 크레딧 세미나
지난해 기술보증기금(기보)의 유동화회사보증(P-CBO. 프라이머리 CBO) 대위변제액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보의 일반보증(기술보증) 사업 대위변제가 2년 연속 1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프라이머리 CBO에 대한 대위변제 역시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시행됐던 금융권의 상환유예조치 등이 종료되는 10월부터 중소기업의
대내외 경제 불안정성 등으로 기술보증기금(기보)이 보증을 지원한 기술‧창업 중소기업의 채무불이행 규모가 9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올해 7월 기준 기보가 지원한 기술 중소기업의 채무불이행 규모는 947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보가 당초 수립한 올해 전체 기술보증대위변제 예산(계획액, 약 1조3300억 원)의
하나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2개월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하나은행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채무상환 능력, 회생 가능성, 자기부담금 납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40만 원의 기부금
한은, 25일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발표서울 주택시장 우려 속 정책대출 DSR 단계적 적용·안정적 공급 제언“스테이블 코인, 금융안정 측면 고려해 안전판 마련해야”
한국은행이 서울 주택시장을 엄중하게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 안정화 조치 일환으로 주택 정책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은, 25일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발표단기적 진단 금융불안지수 ‘주의단계’…중장기 진단 금융취약성지수 소폭 상승금융기관 건전성 다소 저하됐으나…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복원력 양호작년 4분기 명목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 89.9%, 5년來 80%대 진입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 대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주택
자영업·중소기업 부실 확산…여신 건전성 ‘경고등’1분기 말 기준 0.75%⋯일반은행 0.26%보다 커중기 연체율도 1.2%⋯배드뱅크 도덕적해이 우려
이자 수입이 끊긴 특수은행의 무수익여신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신 건전성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무수익여신 비율은 일반은행보다 약 세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자영업 대출을 중심으로 특
한은, 11일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 발표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영업적자 기업 비중 ‘역대 최고’
지난해 기업(외감기업)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증가한 반면 채무상환 능력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3만4167개 중
3월 대출채권 267.8조⋯작년말 대비 1.8조 감소연체율 0.66%로 0.05%포인트 치솟아
3월 말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이 급등했다.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의 대출채권이 부실채권으로 분류된 탓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3월 말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7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8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
은행들이 2분기에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2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통해 2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해서는 강화되고, 대기업은 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은행의 2분기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전망을 1분기와 비교해 보면 △대기업 3→6 △중소기업 0→-6 △가계주택
"사모펀드는 뼈다귀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박살 내는 하이에나입니다.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모펀드는 규제해야 합니다."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 사무국장은 10일 국회도서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홈플러스TF 긴급토론회'에서 첫 사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차입매수 방식을 통한 인수로 기업가치를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 PF 연체액 1846억…전년比 115억 감소PF 연체율·부실채권 상승…부실 PF 사업장 정리 교착PF 포함 연체율·고정이하여신↑…당국·업계 건전성 대응 나서
국내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심화하고 있다. 다만 전체 연체잔액 규모는 감소했다.
6일 저축은행업계에
한은, 27일 ‘3월 금융안정 상황’ 발표취약 자영업자, 차주 3만1000명 늘어…대출 9조6000억 증가금융기관 연체율, 작년 3분기 11.55%·4분기 11.16%
자영업자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 자영업자 차주의 대출 규모는 늘고, 연체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월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 차
비상계엄사태 이전부터 국가신용등급 위기 관심…국내3사 신평사 중 첫 조명“국가채무 증가로 국가신용등급 관심 갖게 돼…정치 아닌 경제 시각으로 봐야”“韓,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수치는 안정적인지만…추세적으로는 나빠져”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은 국가신용등급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삼성전자와 같이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당기순익 전년보다 60% 줄어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 하향 15년 만에 회사채 발행도 나서
고려아연와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군 간 경영권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공방전이 어느새 6개월째에 이르렀다. 갈수록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는 사태는 서로 치고받는 소송전의 판결에 따라 장기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영권 및 주주 간 분쟁은 재계의 ‘뉴 노멀’이 됐다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10일 LG화학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하나, 석유화학산업의 비우호적 영업환경, 이차전지 산업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채무상환능력 개선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그동안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해 수익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