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번 주에도 미국 하원의 미ㆍ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마이크 갤러거가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 당선인을 만나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와 무관한 영속적 지지를 약속했다.
반면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 정협 주석은 이번 주 공산당 연례 대만 업무 회의에서 “중국은 대만 분리주의에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이 자리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함께했다.
라이 당선인은 “자유와 민주주의는 대만 국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대만을 지키는 신성한 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대만과 미국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이자 양국 파트너십의 장기적 안정성을 위한 기반”이라며 “미국 대표단의 방문은 대만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앞으로도 미국이...
게다가 차이잉원 현 정권에서 무역 다각화에 힘썼지만, 중요한 양자 무역협정을 체결하거나 새로운 지역 무역협정에 가입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중국 의존도를 추가로 낮출 방안은 현재로선 불분명하다.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도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라이 당선자는 원자력이 대만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부분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줄곧...
라이칭더 당선자는 현 차이잉원 총통의 양안 및 외교정책을 계승해 △국방력 강화 △미·일 등 민주주의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 추구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 축소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칭더 당선자와 민진당은 대만의 국방력 강화가 양안관계의 평화를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시각으로 현 차이잉원 정부의 국방력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당선인이 현재 차이잉원 총통보다도 더 강경한 독립주의자라는 점을 비춰봤을 때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물론 미·중 관계에서도 갈등이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로이터통신과 타이베이타임스(TT) 등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 관계는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선인의 정치적 성향이 현 총통인 차이잉원보다...
라이 후보는 지난달 대만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6년 5월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후 7년 동안 대만 GDP는 연평균 3.4% 증가했다”며 “내가 당선되면 대만 경제를 평균 3.5% 이상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만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은 “라이 후보는 불안정한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3.5%에 도달할지 설명하지 않았다”며 “대만 경제는...
13일 대만 총선 앞두고 긴장 심화지지율 1위 라이칭더 “중국과 대만 서로 종속 안 해”
13일 열리는 대만 총선을 앞두고 대만과 중국이 날을 세우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새해 연설에서 “대만해협을 사이에 둔 양측이 건강하고 건설적인 교류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우린 도발도, 굴복도 않을 것이고 국제사회 신뢰를 얻고 민주주의...
2016년부터 이어진 민진당의 차이잉원 정권은 현재도 4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역대 정권이 임기 후반에 10% 내외로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 배경에는 안정적인 외교력이 있다. 차이잉원 정권은 중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한편, 대만 독립론과도 거리를 두며 현상유지 노선을 견지하는 한편, 미국 일본 유럽 등 자유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 공식 관계를 단절하고 대만에 대해 강도 높은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만군은 전투기와 군함 업그레이드 작업과 함께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훈련 등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침공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군용기의 수가 일일 100기를 넘어선 것은 대만 국방부가 현재 형식으로 발표하게 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24시간 안에 확인된 가장 많은 중국 군용기 수는 4월 기록한 91대다. 이때는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과 케빈 메카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회담에 반발해 군사 압력을 강화하던 시기였다.
민간 싱크탱크인 대만여론재단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궈 창업자의 대선 참가를 전제로 한 유·무선전화 여론조사에서 라이 후보(33.9%), 커 후보(20.5%), 허우 후보(18%), 궈 창업자(15.2%) 순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편, 대만의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며, 당선자는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대만 차기 총통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라이 부총통은 지난 12일 차이잉원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대만의 유일한 남미 수교국 파라과이의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전날 귀국했다.
라이 부총통은 방미 기간 공세적인 대중(對中) 메시지를 연이어 발신했다. 중국공산당 중앙대만공작판공실 책임자 역시 이날 라이 부총통의 방미 행보를 두고...
대만은 신흥 뷰티시장으로 작년 차이잉원 총통이 ‘K-뷰티 엑스포 대만 2022’에 방문할 정도로 한류와 K-뷰티 제품에 관심이 크다.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꿈꾸는 뷰티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태성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K-뷰티 엑스포 대만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뷰티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28일 대만 현지매체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콜라스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스캔들이 국정 업무와 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차이잉원 총통은 이를 승인했다.
한 주간지는 콜라스 대변인이 지난해 지방 선거 출마 당시 자신을 경호하던 유부남 경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아이까지 갖기로 계획하고, 화롄에 집을 구한...
우리가 가진 신념을 지키려면 언론 자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8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3 세계뉴스미디어 총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뉴스미디어총회는 전 세계 언론인들이 매년 한곳에 모여 교류하는 국제회의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스페인에서 3년 만에 개최됐고, 올해는...
다만 반도체 수출 제재와 대만 문제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관계는 정찰 풍선 격추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찰 풍선 격추 후 연기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은 아직 조정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마테이 대통령의 이번 대만 방문에 중국은 “악인들을 돕지 말고, 세계적 추세와 열망을 거스르지 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만 외무부는 “중국이 우리의 외교 동맹국과 국가 원수를 모욕하는 극도로 무례한 발언을 했다”며 즉각 반발했다.
잠마테이 대통령의 대만 방문은 이달 초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과테말라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의 발언을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 지도자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만 문제를 한반도 문제와 동일시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담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8일부터 사흘간 대만 주변에서 표적 타격과 섬 봉쇄를 시뮬레이션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5% 내리면서, 전달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도 여전히 불안 요소다. 중국은 최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의 회동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대만 포위’ 훈련을 벌였다. 미국 해군도 중국 남중국해 인공섬 인근에서 이지스 구축함을 동원해 항행 자유 훈련을 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민 매카시 하원 의장의 회동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대만 포위’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훈련 마지막 날인 이날은 항공 모함까지 동원해 모의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여기에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중국 남중국해 인공섬 인근에서 항행 자유 훈련을 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