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가까이 지역 의료 현장을 지켜온 위상양 전 장수군보건의료원장(83)은 지금도 휴대폰 벨소리를 꺼두지 않는다. 언제 환자가 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의료 공백 지역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그는 이달 9일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 전 원장은 “의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말로 하는 의술이 아니라, 아픈 사람 곁
사단법인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2일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제9회 정기 세미나 및 송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의료 AI’를 주제로 국내 주요 의료·산업·기술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의료 현장 적용과 제도 설계의 방향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개회사는 연구회 초대 이사장 임종윤 COREE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수행 중인 한국형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 ‘KOSMOS-II’ 가 연구진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 정밀의료 발전과 환자 맞춤 치료 확산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
28일 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연구자 인식조사를 통해 도출됐으며, 정부·학회·산업계가 협력한
전남 순천의료원의 재정적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3년과 지난해 순천의료원의 운영적자 규모는 각각 36억5800만원과 11억46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순천의료원의 올해 6월 기준 병상 이용률이 70.2%에 그쳤다.
지난 5년간 퇴직인원도 179명에 이르러 심각한
정부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대한민국의 성장 패러다임을 전면 개편하고, 전국을 다극 체제로 재편하는 '5극(極)3특(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공식 선언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5개의 광역 경제권(메가시티)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3개의 특별자치권역에 맞춤형 발전 전략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국가 잠재성장률을 3%
제주도가 내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2조3010억원의 국비를 잠정 확보했다.
지난해 제주도가 확보했던 국비 1조9714억 원보다 3296억 원(16.7%)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다.
연도별 국비 확보액은 2022년 1조6709억원, 2023년 1조8433억
우리 일상에 인공지능(AI)은 이제 낯설지 않은 존재가 됐다. AI는 생활과 산업 전반에 스며들었고,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의사결정과 행동 패턴을 변화시켰다.
그중에서도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는 AI의 효용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영역으로 꼽힌다.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질병 예측의 신뢰성을 강화하며, 환자 맞춤형
수도권 쏠림과 의료인력 부족, 고령화로 위기를 겪는 지역 의료현장에 변화를 일으킬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
부산시와 경상남도, 부산·경남 지역 5개 의과대학이 손을 잡고 의료인재 공동 육성과 공공의료 기반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9일 경남도, 부산대·인제대·고신대·동아대·경상국립대 등의 5개 의과대학과 함께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증원 기조 유지 속 의대생 복귀 마지노선 임박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등 공공의료 확충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1년 넘게 장기화된 의료계 갈등으로 꼬인 의과대학 교육현장이 정상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새 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의대생 복귀 문제와 공공의료 확충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은 지난해
중소기업 육성을 주도해야 할 중소벤처기업부와 일부 산하기관들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부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기업, 지방의료원 등 842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금액은 131조 원으로 당초 계획인 119조1000억 원을 웃돌았다. 아울러 2006년 공공구매제도 시행 이후 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시한 공공의대 설립 공약은 공공·필수의료의 기본적 개념을 무시한 엉터리 구상이라는 지적이 의료계에서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의학계 전문가들과 ‘공공의대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 의료정책포럼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공공의대 설립 공약을 정면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수급추계위원회 구성의 법적 기준과 투명성을 요구했다. 의협은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과 접촉하며 의료계 견해를 담은 정책을 제안할 방침이다.
의협은 2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의사수급추계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법률에 따르지 않은 채 보건복지부가 위원을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 있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아플 때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과연 이 후보가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대란 수습”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후보는 “이 후보는 의료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대 설립’이라는 갈등을 다시 꺼냈다”며
이재명, 공공의료 공약 발표…“의대 정원 사회적 합의”“의료 격차 여전해…아플 때 걱정 없는 나라 만들겠다”“공공의료 강화·의대 정원 합리화·통합돌봄 체계 구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2일 의료불평등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보건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의대 정원 합리화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한편, 디지털 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정치권을 향해 대선 공약을 제안하면서 9.2노정합의 전면이행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공약화 요구 및 이후 계획을 발표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오늘 제안하는 대선 공약화 요구는 ‘사람을 중심으로 다시 쓰는 보건의료 정책’이다”라며
범죄 정치인‧사이비 유튜버 척결…간첩죄 적용 범위는 확대차별금지법 반대…“극단적 패미니즘에 맞서 ‘패밀리즘’ 확산시킬 것”수월성 교육 강화…대학 입시는 ‘수능 100% 정시 선발’ 원칙 적용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의 정의와 질서, 공정이 무너지고 있다”며 “홍준표 정부는 정의로운 사회,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정부, '제5차(‘25~’29) 농어업인 삶의 질 기본계획' 수립·의결생활인구 유입에 주거 여건 개선 등 도·농간 삶의 질 격차 해소도
정부가 135만 개 수준인 농어촌 사업체 수를 2029년까지 189만 개로 늘려 농어촌 일자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을 꾀하고, 주거 여건 개선에 더해 공공·생활 서비스 사각지대도 줄여 도시와 농촌 간 삶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의정 갈등이 1년째 지속되며 의료 및 교육 시스템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특히 지방 대학병원 응급실은 셧다운 직전이며, 신학기를 앞둔 의대들은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희복 충북의대 충북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장)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응급실 인력 부족으
초고령화와 지역간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 모두가 불편을 용인하며 변화에 참여하고, 정부는 과감한 지원 정책과 예산 투입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한미연)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제5회 정기 세미나를 열고 의료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한미연 공동
신한은행은 호주달러 4억 달러(약 3625억 원)규모의 캥거루본드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 변동금리 구조로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왑금리에 0.97%를 가산한 수준으로 발행됐다.
이번 캥거루본드는 헬스케어를 테마로한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됐으며, 조달한 자금은 지방 의료기관 대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