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취임 후 10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정치권에 전운이 가득하다.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윤 대통령은 불통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야당과 소통의 물꼬를 텄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으로 대국민 소통에도 나섰지만 정국은 곧 다시 얼어붙었다. 김건희 여사 수사 라인을 모두 교체하는 검찰 인사가 단행됐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채상병...
이날 법무부는 24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중간 간부급 인사 시점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장관은 법무정책 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를 앞두고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에는 ‘1호 특별공로 귀화자’인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축사를 했다. 20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국제이주기구(IOM) 및...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 재점화文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 발단與 “특검해야” vs 野 “물타기용”‘친문’ 김경수 등장에 野 분열 우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출간한 뒤 정치권에 격풍이 일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몰고 온 ‘김정숙 여사 특검’에 ‘친문 적자 김경수의 재조명’ 이슈가 더해지면서 국민의힘은 내심 달가워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다만 김 여사를 둘러싼 정치 공방이 가열되는 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올해 2월 KBS와의 대담에서 김 여사와 관련한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입장을 밝혔고, 이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공식 사과했으나 야당이 김 여사 특검법 처리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서다.
특히 야당은 김 여사 수사를 지휘하는...
또 야권에서 ‘친윤’ 검사라는 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 지검장은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되고 1~4차장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김 여사 관련 수사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서초동 한 전관 변호사는 “최종 인사권자는 법무부 장관이기 때문에 검찰총장 의견을 꼭 반영해 줘야 하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과 의견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총장님과는 수시로 모든 사안에 대해 적절히 협의해 오고 있었다”면서도 “(인사에 관해) 총장님과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야권에서 ‘친윤’ 검사라는 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 지검장은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 지검장이 전주지검에서...
보인다"며 "사법리스크로 정치적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한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교통정리, 국회의장 교통정리, 당 대표 연임과 함께 해병대원 특검법이 향하고 있는 곳은 바로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며 "군인의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군 검찰의...
14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회장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 김성태는 쌍방울 그룹에 대한 특혜를 바라고 이화영에게 뇌물과 정치자금을 교부하고 거액의 자금을 북한에 송금하는 것에 가담했다”며 “이화영의 부탁으로 쌍방울...
우원식 의원도 지난달 25일 “대통령 중임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전, 검찰 권력의 정치 탄압, 의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한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달 말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야권 주도로 개헌론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실상 개헌을 주도할 이재명 대표 역시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4년 대통령 중임제’를 주장한 바 있다. 5·18 정신 헌법...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선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검찰총장이 김 여사에 대해 수사를 하겠다 얘기한 다음에 바뀐 것”이라며 “누가 봐도 이것은 대통령의 측근들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수사에 반대 기조를 보이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의 반응은 엇갈렸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사는...
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친윤으로 돌려막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야당 탄압 경력과 영부인 방탄 의지가 자격 조건이냐”며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이며 야당 탄압의 선봉에 서있던, 이창수 검사가 과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온전히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이 예정되어 있다면...
추미애 후보자는 출마 선언에서 “대통령의 본인·가족, 측근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원식 후보자는 "대통령 중임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전, 검찰권력의 정치 탄압, 의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한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분들이 검찰개혁이 먹고사는 문제와 무슨 관계가 있냐고 하신다. 그런데 결국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니 다시 검찰독재가 진행되고 있지 않나"라며 "검찰개혁은 민생과 반드시 관계가 있다. 개혁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교훈을 21대 국회에서 경험했으니, 22대 국회에서는 개혁과 민생 어느 하나 포기하지...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건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도 맞지 않는, 정치공세나 정치행위 아닌가 생각한다.
▲채상병 특검법 거부할건가.
=특검 취지를 보더라도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옳다.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고, 이후 검찰에 송치돼서 2차 보완수사를 거쳐서 아마 기소될 사람들은 재판으로 넘어갈 것이다. 모든 (수사) 절차가...
민감한 현안으로 꼽혔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처음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특검 주장에 대해선 정치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수사와 사법절차를 일단 지켜봐야 한다"며 사실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25분간 국민보고...저출생 대응 부처 신설, 국회엔 "정쟁...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특검 주장에 대해선 정치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국민이 납득이 안된다고 하면 그때 특검을 하자고 먼저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여사 특검법'과 관련한 질문에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은 저를 타깃으로...
검찰총장의 검찰 쿠데타 세력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 보수언론과 보수진영이 윤석열 '영웅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을 때 법무부 장관으로서 윤 총장의 본인과 가족의 관련된 비리 의혹을 끝까지 밝혀싸우고 징계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추 당선자는 "저는 어려운 시기마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부당한 공격을 받더라도 국민의 인권과 사회적, 정치...
민주당은 2022년 검수완박 국면에서 ‘꼼수 탈당’을 한 민형배 의원을 당 전략기획위원장이자 정치검찰 사건조작 대책단장으로 임명했다.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 변호사인 박균택 당선자도 법률위원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박 당선자는 ‘검찰개혁’을 1호 법안으로 제시했다. 조국혁신당에서도 박은정 전 검사를 검찰독재조기종식특별위원장으로 앉혔다.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부당한 검찰권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여야 협의를 존중하되, 민심의 발목을 잡는 경우 단호히 결단하겠다. 모든 기준은 총선 민심이며 국회법이 정한대로 진행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의원은 "민생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 총선 민심은 국회가 민생 회복에 나서달라는 것이었다"며 "국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