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KCGS)은 1분기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13.7%에 반대투표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KCGS는 올해 1분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12월 결산법인 371사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2504건 중 334건(13.7%)에 대해 반대투표를 권고했다. 안건별 반대 권고율은 전년 대비 1%포인트(p) 감소했다.
반대 권고가 1건 이상인 기업은 전체 371사...
그는 “3월 정기 주총에서 관련 안건이 부결되며 기대감이 약화되긴 했다”면서도 “여전히 지주사 중에선 밸류업 이벤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했다.
은 연구원은 “높아진 주주환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보유 자사주 소각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앞당겼다”며 “다만 이를 제외하곤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 시행이 아닌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이노테라피는 3월 정기주총에서 SCL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후 새로운 사명인 SCL사이언스로 등기를 마치고 오늘 변경 상장된다.
신규 사명은 모그룹인 SCL그룹과의 브랜드 정체성 통일과 미래 주력사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SCL사이언스는 그룹이 보유한 의료서비스 분야 네트워크 및 의료 데이터...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 시즌 주주 행동주의 활동 성과에 대해 업권은 ‘아직 미약하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기업 밸류업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기관의 투자 관행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왔다.
“국내 행동주의 어렵지만 조금씩 성과…아직 행동주의 후진국”
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행동주의...
2024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동안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 99건 중 이사·감사 선임 안건이 53건(53.5%)으로 가장 많았다.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행동주의펀드들이 단기적·일회성 요구에서 긴 호흡의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재계는 “기업 성장을 위한 목소리보다 경영권 분쟁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려를...
올해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행사율이 역대 최고인 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한 기업은 922개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정기 주주총회 목적으로 ‘K-VOTE’를 이용한 회사 수가 전년(858개사) 대비 7.5% 증가한 922개사로 집계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수 533억 주...
유틸렉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지지로 안건을 처리했다. ‘정관 변경의 건(제2호 의안)’은 지난달 14일 합병을 결정한 아이앤시스템의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된 안건이다. 참석 주주 1602만4013주 중 1600만 935주(99.9%)가 안건을 찬성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15일 주주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청사진을 내놓는 등...
또 정기주주총회 직후 제출되는 분기보고서부터 주주총회 안건명, 결의내용과 주요 논의 내용 정보를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금감원은 “공시서식 개정을 통해 주주제안 등 소수주주권 행사에 대한 처리경과 및 주주총회 논의내용이 적시에, 충실히 공시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주주총회 진행과 주주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모두 도움이 되고 선진 자본시장 구축에도...
이 연구원은 “이지스밸류리츠는 시장의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 리츠 중 최초로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5월 정기 주총에서 재구조화로 실현할 이익을 특별 배당으로 결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해 특별 배당 금액을 확정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다만, 올해 정기주총 주주제안 수는 52개로, 전년 72개 대비 줄었다.
한국 ESG연구소는 “자사주 소각 기업의 증가는 금융당국에서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와 부합하는 시장의 변화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 개정안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5일...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에 진입한 임종훈 대표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임시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주총에서 승리하면 그룹 경영에 전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금감원에 따르면 직전 연도 말 자산 5000억 원 이상 혹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거나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 기업진단 소속으로서 자산 10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대형비상장사는 정기 주총 종료 후 14일 이내로 주기적 지정대상 여부 판단을 위한 소유주식 현황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임원해임 권고, 증권발행 제한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스페인 국적의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여성, 또는 외국인 이사 선임에 나서며 다양성 제고에 힘쓰는 중이다. 2021년에는 현대차 최초 여성 사외이사로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현재도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이 교수는...
지난달 29일 흥국화재, 흥국생명, 코리안리를 끝으로 주요 보험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별다른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재신임이 이뤄졌고 일부 보험사는 배당성향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큰 논란없이 통과됐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22일에는 DB손보...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경영쇄신 결과 개별 실적 기준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주력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 증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 문화 조성과 함께 조직 안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 주총서는 예정된 시간인 오전 9시보다 9시간 늦은 오후 6시께 주총장에 나타나 10분 만에 주총을 마쳤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특성상 기술특례나 성장성 특례 상장제도로 상장을 많이 한다. 이 제도들은 기업의 잠재력을 기준으로 상장 여부를 평가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기업은 말뿐 아니라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기...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주된 안건은 전환사채(CB)와 종류주 등을 정관에 추가하는 것으로, 다양한 자금 조달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연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담보대출연장 및 신규자산 매입 시 조달방안 다각화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 주총을 약 9시간 만에 끝냈다. 주총은 오전 9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회사 측의 위임장 인정 여부와 집계 등으로 9시간 만인 오후 6시 개최됐다. 조 대표도 이에 맞춰 등장했다.
하지만 주총은 10분 만에 끝이 났다. 안건을 투표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사측과 조 대표의 일방적인 진행에 항의하며...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종훈 형제 완승JB금융·태광·KT&G, 행동주의펀드 이사회 진입고려아연, 영풍과 무승부…갈등 지속DB하이텍·현대엘리·금호석화는 회사가 압승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펼친 기업들 상당수가 회사 측의 승리로 끝났다. DB하이텍, 현대엘리베이터, 금호석유화학은 회사 측의 압승으로 주총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곳곳에서 반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