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사라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사금융'의 퇴장이지만 세입자에게는 다르다. 전세에서 월세로 밀려나는 순간 매달 감당해야 할 주거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전세는) 이제 사라져가는 추세, 결국은 조금씩 사라져가지 않을까 싶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8일 기자회견에서 전세를 '우리나라에 특이하게 남아 있는 일종의 사금융'이라고 표현하며 이같이 밝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부동산 시장 안정에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공급 확대와 대출 규제, 세제 등을 모두 활용하고 수도권 집중 완화까지 병행해 집값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당장 시장 불안을 진정시킬 추가 대책은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아 단기 대응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투기공화국
서울 전·월세 갱신계약 절반 넘어실거주 수요 여전…전세 공급은 한계잦은 정책 변경에 불확실성 커져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유예 대상을 갱신계약까지 확대하면서 기존 세입자들이 이사 대신 재계약을 선택할 여지가 커졌다. 당장 이사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기존 세입자의 거주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장에 나오는 신규 전세 물건이 줄어
연간 예탁 15조원 목표…9만3000가구 공급 지원 효과임대소득세 감면·공실 2개월 보장…22일 전월세안정화기구 출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월세 안심신탁에 참여하는 임대인에게 연 4.35%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세제 혜택과 공실 보장 등을 제공한다. 연간 예탁 목표액은 15조원으로, 약 9만3000가구의 주택 공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
전세 만기 앞두고 월세 전환 요구집주인들 매달 현금흐름 확보 유인올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절반이 월세"세 부담 임차인 전가 가능성 커져"
직장인 A 씨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11월 만기인 전세계약을 월세로 전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예상치 못한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또 다른 직장인 B 씨도 비슷한 상황이다. 1
대학가 원룸 월세 평균 7.7%↑세 부담 확대에 추가 인상 우려
“부모님 지원 없이 학교 주변에서 자취하는 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김민수 씨(가명)는 자취를 접고 경기도 용인시 본가로 돌아가기로 했다. 주거비 부담이 더 커지는 것을 감당하기 힘들어 매일 왕복 3시간에 달하는 통학을 선택한 것이다. 집주인은 9월 재계약
2028년까지 다주택 양도세 중과 완화로 ‘퇴로’ 마련
中 저가 전기차 공세 대응 전기차 세제 지원 주장 무산
정부가 올해 세제개편안을 통해 비거주·다주택에 대한 고강도 세 부담 강화를 공식화했다. 투기 억제, 과세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저마다 사정이 다른 비거주, 민간 임대차시장의 주공급자 역할을 하는 다주택에 대한 세금 폭탄이 결국 전월세난
아파트 거래량 올해 최저치강남권 토허 신청 건수도 줄어세재 개편 임박·휴가철 영향거래 위축에도 집값 77주 상승세"노원·중랑 등 외곽 더 오를 것"
세제 개편을 앞두고 서울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매수자는 정책 불확실성에 거래를 미루고, 집주인은 세 부담 변화를 지켜보며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거래량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위축됐다. 거래가 급감했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였지만 정부는 정말 말없이 듣기만 했다.” 14일 열린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경청 토론회’를 본 한 청년이 토론회 영상에 남긴 이 한 줄은 이날 현장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학계와 업계,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부동산 정책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였던 만큼 기대가 컸다. 치솟는 수도권
잔금 17억원 남기고 소유권 이전…17억7700만원 근저당권 설정윤희숙 “규제 만든 사람이 첫 번째 피규제자 돼야”“대출 규제만으로 한계…재개발·재건축 공급부터 풀어야”
이재명 대통령의 아파트 매매를 두고 고강도 대출 규제를 만든 당사자가 정작 규제 적용에서는 벗어났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를 2
금융당국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부동산 정책 지속성 등을 고려했을 때 매매 지원보다는 전월세 자금을 지원해 주거 환경을 안정시키는 방향에 무게가 실린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5일 열리는 부동산 공개 토론회와 23일 대통령 주재 대토론회에서 여론을 수렴한 뒤 청년 주거
청년주택 7만4000가구 공급⋯생애주기별 지원월세·이사비 지원부터 전세사기 대응 체계 구축
“청년이 서울을 떠나는 이유가 집이어서는 안 됩니다. 청년이 믿고 계약하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주거안정정책 타운홀미팅’에서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9만명 몰린 행복주택⋯평균 경쟁률 48.7대 1미달 단지 단 1곳⋯초소형 면적도 ‘수백 대 1’
서울 전월세난이 심화하면서 공공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입지를 중심으로 바늘구멍 경쟁이 이어지며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 진입 문턱 높아지는 모습이다.
2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개한 '2026년 1차 행복
대규모 정비사업 문제점·주거환경 대안 토론회"실제 멸실 서류상 추정치보다 8만 가구 많아""다가구주택, 1가구 허물면 평균 5가구 사라져"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극심한 전월세난과 세입자 주거불안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집을 새로 짓는 속도보다 기존 주택을 부수는
개표 13시간만에 ‘골든크로스’…“견제·균형 대원칙 세워”개표 97% 박수·눈물 교차…오세훈 첫 5선 서울시장 등극“견제·균형 세워준 상식의 승리”…투표용지 부족엔 “철저 규명”패배 승복한 정원오 “모든것이 제 탓…오세훈 당선 축하”
이번 선거 결과는 저 오세훈 개인 승리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정부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9만 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나 올해 계약 실적이 3200가구 수준에 불과해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올해 1~4월 민간 사업자와 체결한 약정은 신축 2678가구, 기축 539
“오세훈, 삼성역 가서 보고 대책 강구해야”“서울 트리플 강세…한강벨트 ‘닥치고 공급’”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각각 안전과 부동산 문제를 놓고 서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GTX-A 철근 누락 의혹 등을 거론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안전 불감증’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 부
강북구에서 대시민 메시지 발표⋯李정부 부동산 정책 ‘트리플 강세’ 지적유승민 전 의원 “정원오는 이재명이, 오세훈은 시민이 시키는대로 할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시민 메시지를 내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청와대에 부동산을 비롯해 민생 정책의 방향전환을 촉구하
“공소취소는 대통령이 자기 재판·범죄 없애겠다는 것”“민주당 승리하면 세금폭탄·포퓰리즘 더 강행할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번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느냐, 그대로 방치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지방선거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은 공소취소 특
“오세훈이 약속만 지켰으면 충분히 해결”“재개발·재건축 389곳 해제, 결정적 패착”
정원오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전월세난 책임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정 후보는 최근 서울 전월세난 원인이 오 후보에 있다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민주당 소속이던 박원순 전 시장 당시의 정책이 주거난을 가중했다고 맞받았다.
정 후보와 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