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내년도 예산을 4567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예산(5628억 원) 대비 18.9% 감소한 예산이다. 다만 5년 주기로 올해 진행된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 관련 예산을 제외하면 올해보다 16.9% 증가했다.
데이터처는 "인공지능(AI) 기반 통계생산 및 서비스 고도화,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와 허브 기능 강화, 경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이 7조8555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 대비 7883억 원 증가한 규모다.
3일 문체부는 "K컬처 300조 원 시대 출발을 위한 예산으로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국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등에 주력해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콘텐츠 부문에서는 △K콘텐츠 펀드 출자(4300억 원) △인공지능 콘텐츠
예산안 10년째 ‘소소위 처리’… 예결위는 존재만 하고 기능은 멈춰2014년 이후 여야 합의 예결위 수정안 전무… 절차 무력화 비판
국회가 2026년도 예산안을 4년 만에 법정 처리기한 내에 통과시켰지만, 예산심사의 핵심 절차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정식 심의는 올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이후 국회가 여야 합의로 예결위 수정
내년 성평등가족부의 예산이 2조8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1조7783억 원) 대비 2303억 원 증가한 규모다.
3일 성평등부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91억원이 증액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인력 증원 등 14억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폭력피해자에 대한 무료
부산은 '재수'가 없다. 22대 총선에서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당선됐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에 발탁돼 서울로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부산에 다시 '재수'가 있을 예정이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 완료되면 전재수 장관이 이끄는 '해양수도권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전 장관은 이번 이전의 의미를 “부산
여야, 정쟁 속 경제입법·세수 논의 올스톱국민의힘 “재정팽창은 미래세대 부담”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으로 연말 정국이 다시 냉각되면서 법 체계 미비로 기업들의 뒷덜미가 붙잡히는 입법 정체기가 다시 시작됐다. 여야간 대립으로 반도체법은 교착상태에 빠졌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까지 삐걱대며 국회는 사실상 ‘정지’ 상태다. 정치가 경제를 압박하는 전형적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AI)’을 28차례 언급하며 AI를 중심으로 한 국가 대전환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AI를 산업·국방·문화·복지 전반에 걸친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하고,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연설은 단순한 예산 설명을 넘어, AI를 새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28조 원'에 달하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혁신과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인공지능(AI)을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제시하며, 2026년 예산안을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AI 인프라를 국가 성장의 고속도로로 삼아 미래 산업 전환과 민생 회복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R&D 예산 역대 최대 폭 인상與 “AI 경쟁 타이밍 놓쳐선 안 돼…지출 증가 필요성 공감”野 “국가 채무비율 50% 돌파…지출 구조조정 해야”
728조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국회 심사대에 오르면서 내달까지 여야 간 첨예한 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을 늘려야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야당은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31일 부산시 및 부산시교육청의 주요 투자사업 현장을 찾아 예산 편성의 핵심 근거를 직접 확인했다.
예결특위는 이날 부산의료원, 부산SW‧AI교육거점센터, 부산온라인학교, STEM 빌리지, 오페라하우스, 마리나비즈센터 등 총 6개 사업장을 순차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규모 투자
李정부 123대 국정과제에 '올림픽 유치' 내용 빠져타분야 대비 쳬육계 예산 증액 적어⋯문체부 "죄송"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작업이 표면상 추진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멈춰선 상태라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2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전북이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사전 타
'소나무재선충' 광주·전남지역 감염 건수가 최근 5년 사이 광주 12배, 전남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지역 소나무 재선충 감염 사례는 지난 2021년 2만305그루에서 올해 5월 기준 4만4056그루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광주도 같은 기간 208건에서 3432건으로 12배나 늘었다.
전남지역 소나무재선충에 감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금융에 100조 원을 투입한다. 우리금융그룹은 80조 원을 수혈하기로 했다. 모두 5년간 단계적으로 집행하지만 총액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 올해 예산 673조 원의 4분의 1을 넘는 수준이다.
자산 기준 1, 2위인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아직 투자 계획을 내놓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4대 금융그룹이 쏟아부을 돈은 천문학적인 숫
박물관 주차장 시설 확대해야⋯식당‧카페 시설도 부족유물 수집 예산 필요성 강조⋯"위상 걸맞게 증액 요청"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박물관의 입장료는 유료화하는 게 맞다"고 밝히며 급증하는 관람객에 맞춘 박물관 운영 개선과 예산 확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유 관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문화유산
청년고용률 17개월 연속 하락⋯16년 만에 '최장'현금성 지원으론 한계 뚜렷⋯"구조적 해법 시급"
정부가 청년 고용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2조 원이 넘는 역대급 예산을 편성했지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간 하락하며 정책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청년 고용 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JV 설립 검토‘비전 2030’ 통해 방산 현지화 추진“현지화 없인 단순 수출 전략 한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 최대 방산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정부가 ‘비전 2030’을 통해 국방 현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단순 수출을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고용까지 포함한 합작법인(JV) 설립 가능성에 시선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치구 분담금 등 민생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서울 관악구가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477억 원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의 올해 예산은 기존 예산 대비 4.11% 증액된 총 1조214억 원이 된다.
확정된 추경 예산은 민생 안정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137억4000만 원)를 최우선으로 구민 맞
기재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책 효과로 경기회복에 긍정 신호가 강화됐다고 봤다.
반면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둔화 등은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
최호정 서울시의장은 성동구에 특수학교 성진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극적인 후속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과 관련해 "11월 제출 예정인 올해 예산안에 성진학교 설계 예산을 포함시켜 의회에 제출해 달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나, 정작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인 후속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