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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평소 친분이 있는 공공기관 홍보실 직원과 기관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할 예정인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먼저 알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아쉽게도 기재부는 출입기자들에게도 발표(오전 11시)에 근접해서 자료를 배포한다. 이런 사실을 설명하고 전화를 끊었다.
공공기관 직원이 궁금한 것은 자기 기관이 올해 C등급...
공모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영상·포스터·에세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시상은 부문별로 최우수상인 국토부 장관상 1건(300만 원), 우수상 1건(100만 원), 장려상 4건(50만 원) 등 12건이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청년 참여 시 우대할 계획이므로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들이 참신한...
택배노조, 화물연대, 배달노조….
최근 파업을 벌인 이들 단체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근로자’들의 조직체인 ‘노동조합’이 아니란 점이다.
노조법상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의 정의를 따른다.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근로 장소·시간·내용에 사용자가...
‘데페슈 드 루앙’지에 ‘노르망디인의 어록’을 3098회나 연재한 그는 짧은 에세이를 발표해 유명해졌다. 결정론을 경멸하고 ‘판단의 자유’를 중시한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칸트, 헤겔, 루소, 몽테뉴에 심취해 그들 사상을 발전시켰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68~1951.
☆ 고사성어 / 소국과민(小國寡民)
작은 나라에 적은 백성이란 말. 문명의 발달 없는 무위...
그는 “처음엔 통상적인 에세이 형식으로 한 편씩 길게 써봤는데 그러면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느낌이 글에서 들었다. 작사가로서 짧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해 많이 덜어내고 압축해서 읽는 사람들이 빈 곳을 채울 수 있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SNS에 미리 공개한 글은 참신한 시각으로 화제를 모았다. ‘성공’의 정의는 “촌철살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순식간에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에세이를 작성하고, 그림을 그리고, 진짜 같은 가짜 사진을 만들어 낸다. 세계적인 사진 작품전에서 우승한 사진이 인공지능으로 만든 사진 같은 생성 이미지였다는 해프닝에 이어 결국 얼마전에는 미국 펜타곤 인근의 건물이 불타오르는 가짜 사진이 뉴스에 나오면서 증시가 출렁이기도 했다.
몇 달 전에 인공지능이 초래할 위험성을...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다. 지난해 8월 아내가 출산한 뒤 3주간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다. 운이 좋게도 아기를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분을 만났다. 아내는 마음 편하게 산후조리에 집중했다. 지원 기간이 끝난 뒤에도 산후도우미를 계속 고용하고 싶을 정도였다.
문제는 돈이었다. 가사도우미의 시장임금(월급)은 내국인이 300만 원 이상, 중국동포도...
영화 리마스터링 계획에 맞춰 에세이 ‘둘리, 고길동을 부탁해’(열림원)도 재출간됐습니다. 말썽꾸러기 식구를 끝내 내치지 않은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씨의 소유자이자 여러 식구의 가장이었던 그를 중심으로 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렸죠.
“다시 만나 반가워” 축전도 남다른 둘리
추억이 함께하는 영화답게 관람객들에게 제공되는 축전도 남다릅니다. 1990년대 동네에...
대표 강좌로는 사진의 구도, 보정법, 야외 사진 촬영 방법 등을 소개하는 ‘직장인을 위한 초심자 사진 클래스’, ‘DSLR포토에세이 기초’, 테블릿PC를 이용한 일러스트 방법을 소개하는 ‘아이패드로 그리는 여름 여행 일러스트’ 등이다.
일상 속 쉼을 위한 작은 공연도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등에서는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첼리스트...
현장에서 근무하면 찍은 생생한 사진은 물론 한 눈에도 복잡한 도식 또한 직접 만들어 책에 넣었다.
한편 강두현 작가는 건축시공기술사로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사고를 막겠다는 거대한 목표를 갖고 건설 업계에 입문했다. 지은 책으로는 2016년에 출간한 아포리즘 에세이, '네 안의 울림'이 있다.
지난해 한 정부부처에서 부처 정책기자단(명칭은 기관마다 상이) 경쟁이 언론사 입사시험만큼 치열하단 이야기를 들었다. 지원자 상당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인데, 이들이 제출하는 기획기사는 신문 지면에 그대로 게재해도 손색없을 만큼 수준이 높다고 한다. 이런 지원자가 한둘이 아니다. 그렇게 정책기자단에 뽑힌 지원자들의 스펙은 몇몇을 제외하고 하나같이...
오뚜기가 18일 서울시 강남구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음식을 통한 가족 사랑 ‘스위트홈’을 주제로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고객의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고자 202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청년 부문 신설, 상금 및 수상 인원 확대에 따라...
교보생명은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시상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관계자, 이정화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수상자 및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편 사장은 “여러분들의 재능, 노력, 진심이 담긴 글이 인정받은 것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금·유급휴가비 지원이 축소된 건 지난해 봄부터다. 3월부터 지원금액이 줄었고, 7월에는 지급대상이 축소됐다. 당시 정부는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 환자들과 형평성,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검사 기피였다. 내 아버지가 근무하던 사업장에선 종일 사무실에서 기침하던...
또한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포스터·웹툰·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된 ‘푸른코끼리’는 2021년부터 온라인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으로 교육과 심리상담, 캠페인을 확대해 사업 시작 3년 만에 누적 참여자 약 71만 명을 기록했다.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은...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지방노동위원회가 처리한 개인분쟁 중 직장 내 괴롭힘은 240건으로 전년보다 85건(54.8%) 증가했다.
실제 직장 내 괴롭힘은 이보다 많다. 노동위원에서 처리한 개인분쟁은 사용자(고용주)가 직장 내 괴롭힘을 인지한 후 조사, 피해 근로자 보호, 괴롭힘 행위 근로자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접수된 사례다. 사업체 내에서...
배우 백윤식(76)씨가 전 연인 A(46)씨가 펴낸 에세이의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낸 소송에 일부 승소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재판장 서보민)는 백씨가 A씨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발행·인쇄·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또 이미 배포된 서적은 회수해 폐기할 것을 명령했다....
저출산 문제를 주제로 한 연구의 관점이 ‘사회’에서 ‘개인’으로 옮겨간 건 최근이다. 사회 관점의 연구는 주로 수도권 쏠림에 기인한 취업난과 주거난, 보육시설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집중한다. 반면, 개인 관점의 연구는 결혼·출산 장애요인, 특히 결혼·출산 기회비용에 집중한다. 저출산의 배경은 사회와 개인 모두에 있다. 따라서 개인에 집중한 연구가 느는 건...
대사가 안 외워질 때 부엌으로 간다 ‘그냥 밥 먹자는 말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배우 양희경이 평생 부엌일과는 떼려야 뗄 수 없었던 자기 삶을 에세이로 정리했다. 신간 ‘그냥 밥 먹자는 말이 아니었을지도 몰라’는 일찍이 가장 노릇을 해야 했던 언니 양희은과 음식을 비롯한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자신의 이야기 등 가족사를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다. 배우 일을...
정부가 ‘마약과 전쟁’을 선포했다.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문제인식에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협의회에서 최근 마약범죄가 급증한 배경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검수완박)을 꼽았다. 검찰의 마약 수사기능 축소로 낮아진 ‘위험비용’이 마약값에 반영돼 누구나 손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