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생명보험협회 후원으로 5월부터 진행한 '보험스토리 웹소설·에세이 공모전' 수상식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명보험과 컨설턴트업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소설 부문 대상은 보험사기를 다룬 작품 'SIU: 범죄사냥꾼'이 선정됐다. 공익성, 창의성, 흥미 요소 등을 높게 평가받아 상금으로...
장 수석 프로그래머는 "기록과 관찰, 객관성등 전통을 유지하는 ‘베리떼’, 여기에 픽션을 혼합해 극영화로 보일 수도 있을 만큼 경계를 흐린 ‘다큐픽션’, 주관적이고 사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에세이’, 미술, 오페라, 퍼포먼스와 뒤섞어 유형을 확장한 ‘익스펜디드’로 비경쟁 섹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은 생소하겠지만 이 섹션을...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와 발달장애아 부모의 ‘갑질’ 사건이 잇따르면서 정신질환자와 발달장애아가 혐오 대상으로 몰리고 있다. 정신질환자를 병원에 가둬야 한다든가, 발달장애아들을 특수학교에 몰아넣어야 한다는 등 과격한 요구도 나온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그저 격리하고 통제해야 할 존재로 여겨진다....
한 주간 서점가에서는 어린이 도서 '흔한남매 이무기1'가 교보문고 3위, 최은영의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예스24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2015년 첫 출간 이후 8년 동안 50만 부를 판매한 청소년용 공부 에세이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이달 1일 ‘50만부 기념 우리들 에디션’으로 예스24 5위, 청소년분야1위에 자리했다.
한국 사회에선 직업에 귀천이 있다.
직업의 ‘급’을 나누는 기준 중 하나는 호칭이다. 직업이나 직급·직책이 호칭으로 불리거나, 호칭 뒤에 극존칭인 ‘선생님’이 붙는다면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직업이다. 전문직인 법조인과 의료인, 그리고 교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직업이나 직급이 호칭으로 불리는 직업은 많지 않다. 상당수 직업은 ‘아줌마’, ‘아저씨’가...
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금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15돈 메달, 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10돈 메달,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 1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의 의료 현장 경험을 담은 수필을 바탕으로 생명의...
7일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 신한은행 WM본부 팀장은 페이스북 에세이를 통해 "2010년대 원·달러 환율의 레벨을 만들 수 있었던 핵심은 대중 수출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무역 흑자였을 것"이라며 "그런 대중 수출이 기존 레벨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환율이 그 때 레벨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썼다.
그는 "한국이 새로운 수출 동력을...
올해 88만3000명인 노인 일자리가 2027년 120만 명까지 늘어난다.
재정을 활용한 노인 일자리 공급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올해 930만 명인 노인(65세 이상) 인구는 930만 명에서 1167만 명으로 는다. 이들의 상당수는 국민연금 등 노후준비가 미흡하다.
주된 배경은 장년기 고용불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55~64세 장기실업(1년 이상)...
‘더 웨일’은 건강하지 못한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가 9년 만에 만난 10대 딸과 쓰는 마지막 에세이를 담은 영화다. 찰리는 힘든 일을 겪은 후 세상을 등진 채 은둔 생활을 하고 병적인 폭식으로 인해 혼자서는 거동도 불편한 지경에 이른다.
간호사이자 찰리의 유일한 친구인 리즈는 그의 심장이 더는 버틸 수 없는 지경에 놓였다며 수술을...
서초동 초등학교 교사 극단선택 사건의 불똥이 엉뚱하게 오은영 박사에게 튀고 있다. 체벌하지 않는 오 박사의 육아법이 부모와 아이들을 망쳤단 것이다. 정치적으론 학생인권조례 제정 후 교권이 무너진 게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오 박사 때문에,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이번 일이 발생한 거라면 대책도 분명할 거다. 오 박사의 방송 출연을 막고...
2024년 중국 송환을 앞둔 국내 탄생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의 3살 생일을 기념한 포토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가 예약 판매만으로 7월 3주 예스24 베스트셀러 집계 1위 오르는 등 서점가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21일 예스24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아기 판다 푸바오'는 2021년 7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강철원 사육사의 글과 류정훈 작가의 사진을 엮어...
실업급여 중 구직급여 지원대상은 ‘비자발적 이직자’다. 현실에선 ‘자발적 이직자’도 얼마든지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 사업주를 설득해 ‘권고사직’ 처리하면 된다. 이후 구직급여를 계속 받으려면 집체교육, 구직활동에 참여했단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데,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4주에 1~2회 워크넷을 통해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면접...
국내에서도 100만 부 이상 팔렸다. 이 작품은 1988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졌고 국내에서는 ‘프라하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밀란 쿤데라는 모든 대륙의 모든 세대 독자층에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였다. 그는 유명한 소설뿐 아니라 중요한 에세이 작품도 남겼다”고 추모했다.
죽은 아버지가 남긴 편지와 에세이를 디지털화해서 아버지와 영혼의 교류를 꿈꾸는 대드봇(Dadbot)이라는 게 만들어졌는가 하면, 죽은 사람 이름으로 글과 사진, 동영상을 계속 업로드해 나가는 죽은 자들의 소셜네트워크 이터나인(Eter9)이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파격적인 미디어가 나올지 모른다. 삶과 죽음을 초월하고 영생을 꿈꾸어도 좋다. 다만...
보도로만 접하던 ‘소아 응급실 뺑뺑이’를 직접 겪었습니다.
1일 오전 아이 두피에 넓은 부종이 생겼습니다. 일주일 전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졌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급하게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나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란 간판을 내건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응급실에선 진료를 거부했습니다.
두부외상 환자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지난달 26일 출간된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영화를 좋아하는 다섯 명의 저자들이 자기 개인사를 가감없이 끄집어내 글감으로 활용한 영화에세이다. 문책성 인사이동을 겪은 직장인이자, 위기의 시간을 지나온 부부이자, 고시원과 원룸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던 1인 가구로서 경험했던 강렬한 시간을 과감하게 터놓는다.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을 법한 이야기는...
에세이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의 저자이자 국내 최초로 임신한 레즈비언이 된 김규진(31) 씨가 맘카페에 올라온 악성 글에 맞대응한 일화가 알려졌다.
김 씨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맘카페에 레즈비언 출산 역겹고 어쩌고 하는 글이 있길래 '안녕하세요. 김규진인데 저도 맘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통합된 스웨덴 유아학교(푀르 스콜라)에는 0세반과 연장반이 없다.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연장반을 늘려오고, 0세반 지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한국과 대조적이다. 스웨덴 유아학교는 본인부담도 있다. 상한액은 한화로 약 20만 원이다. 시설 이용대상, 보육시간, 보육비용만 보자면 한국의 제도가 더 좋다. 그런데도 스웨덴의 합계출산율은...
이른바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또 신고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도입을 추진한다. 모든 아동이 사회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를 보장한단 취지다.
다만, ‘제도 밖’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가 출생통보제, 보호출산제 도입으로 끝나선 안...
저는 신경과 의사가 쓴 과학 에세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신경학자이자 의사인 작가가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피터 브룩에 의해 희곡으로 각색돼 무대에 오를 정도로 신기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 제목처럼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최근 기억은 사라지고 젊은 시절 기억만 남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