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가뭄 현장 점검…“대응 넘어 적응력 높여야”오봉저수지·쌍천2지하수댐 점검 후 중장기 물 공급 대책 논의
영동 지역의 극심한 가뭄을 계기로 물 관리 체계를 ‘적응’ 중심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용량 확충과 지하수댐 확대 등 다층적인 수자원 대책을 가동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7일 낙동강 수계에 위치한 안동댐, 영주댐, 강정고령보와 인근 취·정수장을 방문해 물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취수원 다변화, 녹조 등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여건을 살피고 지역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대구·경북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수원 다변화 예정지를 찾아 지역 물관리 여건과 낙동강 녹조 발생
광주와 전남도의 폭우 피해 건수가 2000건을 넘겼다.
최대 600㎜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광주·전남지역의 피해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21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19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1311건의 피해를 접수하고 추가 피해 현황을 집계 중이다.
광주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6·25 전적지인 옛 산동교는 급류에 휩쓸려 교각이 파
올해 장마가 예상보다 빠르게 종료된 데다 당분간 뚜렷한 비 예보도 없는 상황이라 광주·전남지역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4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주시ㆍ전남도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기준 광주·전남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66.96%를 기록했다. 주암댐은 49.5%로 나타났다.
당장 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준은 아니지만 예
한국전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력 설비 안정화에 총력을 집중한다.
한전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 기간 주요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전력 설비 고장 예방을 위해 철탑 등 송배전 설비에 대한 보수·보강 등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준호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서철수 전력계통부사장 등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발생이 잦아지고 강수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저수지와 양수장 건설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수지와 양수장 등 수리시설이 부족해 상습적으로 물 부족을 겪는 농촌 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9개 지구와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식당의 음식 가격 등 각종 생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나 효과가 작은 것 같아 안타깝다. '사과를 집었다 등골이 서늘했다'는 자극적 보도도 있다. 사과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은 지난해 이상기후 등 여러 요인으로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납품업체 단가지원, 할인지원 사업확대, 대체 과일 수입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정부가 추진 중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농경지의 침수위험도를 표시하는 지도 제작을 검토한다. 배수 개선 사업도 추진해 논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2023-2032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했다. 정비계획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쌀 수급 불균형 해소, 논 타작물 재배 확대, 스마트팜 확산, 디지털화 등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4대강 보를 통해 반도체 등 산업계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일 한 장관은 경기 여주시에 있는 한강 여주보를 찾아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등 한강 3개 보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한 장관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지정한 환경오염이 우려되거나 환경 기준을 자주 초과하는 지역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지난 정부 보 해체 결정 과학 기반했다고 보기 어려워""용산 어린이 정원, 환경부 장관으로서 위해성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환경 수장이 4대강 사업으로 수질지표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믿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사업
정부, '4대강 보 물그릇 활용' 추진 계획…가뭄·녹조 맞춰 개방·수위 탄력 운영'녹조 심할 땐 해체·가뭄 시엔 물그릇 활용' 목소리 커져
지난 정부에서 해체 결정이 내려졌던 4대강 보가 정권이 바뀌고 50여 년만의 최악 가뭄이 찾아오자 그 위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방치된 4대강 보를 최대한 활용하라"라는 특명을 내리고 정부는 '4
정부가 극심한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4대강 보의 물그릇 활용'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보의 개방과 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추진 계획을 내놨다. 그간 4대강 보가 획일적으로 운영돼 가뭄 대응에 미흡했다고 보고, 댐과 보, 하굿둑을 연계해 합리적 운영을 통해 하천시설 전반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댐
환경부, '광주‧전남지역 중장기 가뭄대책' 주요 방향 발표…이달 중 수립1단계 기본대책·2단계 비상대책으로 구성…하루 61만 톤 생활·공업 용수 추가 확보
광주와 전남 등 남부지역에 50여 년만의 최악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심각한 가뭄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가뭄대책'을 이달 중 내놓는다. 이 대책에는 댐 연결, 하수 재이용,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봄 가뭄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가뭄대책 예산을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용수공급 능력이 부족한 지역에 관정개발, 양수시설 설치 등 용수공급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60억 원을 지자체에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44㎜로 평년 88㎜의 50%에 불과하다. 농
정부가 기후변화로 심해지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리시설이 열악해 상습적으로 가뭄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대해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 8개 지구와 기본조사 12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 경기·강원·전북·경북·경남 각 2곳, 충북·전남 3곳, 충남 4곳 등이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경북 지역을 강타할 당시 경주시 권이·왕신 저수지의 둑 일부가 떠내려가면서 하류 지역 주민 18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응급 복구를 통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수십만 톤의 저수지 물이 쏟아져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권이저수지는 지난해로 58년, 왕신저수지는
가수 싸이가 회당 300톤(t)의 생수를 뿌리는 쇼를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최악의 가뭄 속을 버티는 농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물 부족을 겪는 농가 입장에선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한 물을 회당 수백 톤씩 소비한다는 소식이 달갑지 않다.
코로나 극복 의미 더해 3년 만에 재개
싸이가 ‘흠뻑쇼’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011년부터 이어져 온 공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최근 가뭄이 농산물 물가 상승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에 수급계획을 마련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충남 아산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을 방문해 가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아산양수장을 찾은 정 장관은 "
최근 가뭄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급수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모내기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지만 노지 밭작물은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수지, 양수장, 지하수 관정 등 수리시설이 미비한 논밭과 도서지역 등의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해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전국 평균 강
최근 가뭄이 계속되면서 정부가 마늘과 양파 등 노지 월동작물에 대한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노지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13개 시·군에서 용수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최근 2개월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8.2㎜로 평년 강수량 64.9㎜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월동작물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3월에도 적은 강수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