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매각 선호하지만 현실성 없어자산ㆍ사업 분리매각 그나마 가능오프라인 유통산업 매력 떨어져 "알짜 점포 매각 껍데기만 남아"
홈플러스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ㆍ합병(M&A)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계속 지지부진하다. 대형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이커머스 기업이나 경쟁사인 대형마트 기업이 인수할 것이란 설이 난무하지만, 정작 선뜻 손 들고 나서는 곳은 없는
현대그룹이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을 매각하고, 세일 앤 리스백(Sale and Leaseback·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잔류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지동 사옥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을 선정, 통보했다”면서 “매각 관련 세부 사항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2024
홈플러스 경영진이 기습 기업회생 신청을 한 지 세 달이 다 돼 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이 물음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대주주인 MBK파트너스(MBK)와 홈플러스가 하는 행동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 오히려 이들의 책임 회피는 사태 초기보다 더 심해졌다.
현재 홈플러스는 17개 임차 점포에 계약해지를 통보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전단채)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해 "전단채, 세일즈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을 거쳐 리테일(개인)로 판매된 상품과 관련해 최소한의 검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토론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홈
홈플러스 채무조정의 관건은 리스부채 등 임차부동산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사태가 크레딧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금융시장의 피로도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12일 하나증권은 "홈플러스는 공모채권 등과 같은 채권상품에의 노출도가 크지 않지만, 임차부동산과 관련된 노출도는 시간이 갈수록 그 실체가 드러날
올해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CBRE코리아는 '2024년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총거래 규모는 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2분기는 1분기보다 12%
올해로 4번째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총 규모는 1조 원인데, 이중 절반가량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이 대면서다. 이번 펀드의 특징은 민간 금융기관이 모펀드 조성에서 빠진 점이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상반기 안에 조성할 방침이
코로나 19 팬데믹 3년째에 접어들면서 유통업계는 그 어느 업계보다 숨가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불러온 소비패턴 변화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뒤엉킨 경쟁을 촉발해 치열한 시장 선점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인수합병(M&A), 타 업종과의 합종연횡 등이 잇따르면서 기존 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본사 건물 매각을 검토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본사라는 상징성까지 포기하며 오프라인 부동산보다 디지털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최근 인수한 이베이코리아 대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물론 향후 배송 인프라 확대에도 나서야 한다. 자회사인 SSG닷컴은 이달 중으로 충청권역 ‘새벽배송’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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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성수동 본사 매각을 검토 중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성수동 본사 건물 매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건물의 규모는 연면적 9만9000㎡로 이마트 사옥과 성수점 매장이 자리해 있다.
이마트는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부동산을 매각하고 재임차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이 방식으로 2019년부터 자산
사회·경제구조 왜곡에 기인한 청년들의 대기업·공기업·공무원 취업시험 쏠림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부정적 영향은 개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구직처 쏠림이 심해질수록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대기업이 수도권에 몰린 탓에 지방은 청년인구 유출로 늙어간다. 또 구직처 쏠림과 빚투가 청년 실업률 상승과 신용 부실로 이어지면, 사회적 비용도 급증할 수밖에 없다
홈플러스가 점포 매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점포 매각에 반발한 노조가 황금연휴 기간 이틀 동안 전국 80여 개 매장에서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홈플러스는 이 기간 역대 최대 장마와 폭우에 따른 바캉스철 영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홈플 5일장’을 열기로 해 양 측의 입장이 대립되고 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MBK의 알짜매장 폐점 매각
토니모리가 사업 확장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토니모리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천안시 서북면에 있는 물류센터를 이화자산운용에 25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6년 부지를 매입한 후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총 공사비는 토지대금 포함 170억 원으로, 토니모리는 이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일자리 중심 경제 등의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정책 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5년간 60조 원 이상의 강력한 양적 지출 구조조정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2017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
산업은행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 에버테크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 회사가 신규로 발행하는 보통주식과 기존에 보유한 지분 43.3%를 매각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버테크노의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에버테크노의 신규 발행 주식 및 산은 보유 중인 구주 매각 관련 인수의향서(LOI)를 다음 달 1일까지
50억 원 이하의 소형 빌딩 거래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갈 곳 잃은 개인투자자들이 뭉친돈이 빌딩거래에 몰린 것이다.
12일 중소형빌딩 전문 중개업체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7월 빌딩 거래량은 총 209건으로 이중 50억 원 이하의 소형 빌딩 거래량은 145건을 기록, 전체의 69.37%를 차지했다. 특히 50억 원 이하의 빌딩
롯데그룹이 국내ㆍ외 M&A(인수·합병)에 따른 사업 재편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장기 불황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 6년간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M&A를 추진해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도 역시 이 같은 경영 기조의 고삐를 바짝 당길 방침이다. “좋은 기업이 나오면 언제든 사겠다”는 것이 신 회장의
현대증권은 8일 AK홀딩스에 대해 AK S&D 분당점 매각으로 부채비율 하락과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 전문기업인 애경산업의 2015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5%, 400%, 350% 성장한 460억원, 370억원, 260억원 달성이 기대
3분기 실적 발표를 나란히 앞둔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관련주가 최근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불황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전망되지만, 안팎으로 시끄러운 롯데쇼핑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하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시장 추정(컨센서스) 영업이익은 267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규자금이 다음 달 초 경영정상화 협약(MOU) 체결 이후 곧바로 투입된다.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자구계획 이행과 자금 투입 등의 과정을 거친 후 2017년부터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2019년에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은행은 29일 서울 여의도 별관에서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 관련 기자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