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서영경 위원 후임…기재부·대한상의 추천다음달 2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금통위 참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신임 금통위원으로 이수형·김종화 위원이 임명됐다.
25일 한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수형 금통위원은 “대학을 졸업하고 공직을 시작할 즈음, IMF 외환위기가 발생했다”며 “장기간 눈부신 성장을 경험했던 한국에는 유래 없는 큰 혼란이었고...
이수형·김종화 금통위원 후보자 각각 추천…조윤제·서영경 위원 후임이 후보자, 노동경제학 분야 데이터 기반 연구…“씽크탱크 역할 보탬될 수도”김 후보자, 한은 부총재보 출신…“집행부 아닌 금통위원으로 역량 구현 기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새롭게 합류할 신임 금통위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통화정책 뿐만 아니라 이창용 총재가...
조윤제·서영경 금통위원이 이달 20일 임기가 만료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이수형 신임 금통위원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사무관(1999~2007년)을 지냈으며 이후 세계은행(World Bank) 컨설턴트,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정책글로벌분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것은 금통위원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틀 하에서 하반기에 평균 소비자물가가 2.3% 수준으로 간다고 하면 연말에는 그보다 더 낮은 수준이 될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지금 상황에서 서둘러 금리 인하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물가에 대해서는 더 빠르게 안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누적 물가상승률이...
이 총재는 “지금 6개월 시점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저를 포함한 금통위원 전부 지금 상황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가 가능성에 대해서 예단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 2월과 같은 수치로 3%대에 머문 것이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장 후반 서영경 금통위원이 경제주체들의 미래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지 않도록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점도 금리 상승 재료로 일부 반영됐다. 국고채 20년물 입찰은 3.370%에 응찰률 351.6%를 기록했다.
전일 크레딧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개별기업 이슈로는 한국신용평가가 이마트 신용등급을 하향조정(AA0/부정적→AA-/안정적)한 소식이 전해졌다.
금일...
1988년 한은 입행 이후 여성 첫 임원(부총재보)에 이어 금통위원까지 지낸 발자취를 남겼다. 서 위원은 금통위원 임기 동안 경제에 대한 생각이 바뀐 점을 묻는 말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서 위원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두 번의 위기를 겪으면서 이제는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겠구나, 위기를 미리 예방할 수...
이 총재는 “오늘 발표될 서영경 금통위원의 모두연설과 세 편의 논문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중요한 과제를 다루고 있고 구조개혁이 시급히 필요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세미나가 노동시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개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알을 깨는 고통이 수반된다는 각오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 동결했다"며 "달라진 점은 금통위원들의 포워드 가이던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월과 달리 6명 중 1명의 금통위원이 향후 3개월간 인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면서 완화적인 시그널이 다소 짙어졌다"고 평가했다.
김...
한은 금통위, 22일 기준금리 3.50% 결정…9회 연속 동결통화정책방향 의결문, 물가 ‘여전히 높은 수준’ 문구 삭제1명 금통위원 “인하 가능성 열어둬야” 소수 의견 제시총재 “5월 경제전망 지표 보고 판단…정책 방향 명확해질 것”
오는 5월이 기준금리 인하 결정의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한국은행은 5월에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물가가 한은의 예상대로...
이번 금통위에는 이달 13일에 취임한 황건일 금통위원도 참석한다. 작년 12월 박춘섭 전 금통위원이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개월여 만에 완전체로 회의를 진행하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건이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0%다. 작년...
지난달 한은 금통위에서 한 금통위원은 “시장은 단기 성장을 희생하는 정책을 선호하지 않겠지만, 물가안정 책무를 지닌 중앙은행은 최악의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보수적으로 정책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물밀듯이 나왔던 물가안정대책이 앞으로도 그 속도와 강도를 유지할까. 총선 이후 물가안정을 위한 히든카드가 없다면 경제에...
이날 신임 금통위원으로 취임식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22일)에 예정된 금통위에서 금리 조정 등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행의 경제 분석 능력은 대한민국 최고”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가 참 많은데 왜 비둘기, 매만 있는지 모르겠다. 소척새도 있고 솔개도 있고, 같은 매 중에도 황조롱 등이 있다”면서 “꼭 이분법적(매, 비둘기)인 것은 제 개인...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취임박춘섭 전 금통위원 후임…금융위원장 추천석“경제 회복 신호 감지되만, 물가·부채 리스크 상존”
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고물가, 가계부채 등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은 13일 취임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위원으로 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추천했다"며 "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춘섭 전 금통위원이 지난해 12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발령을 받은 뒤 두 달 여 만에 공석이 채워지게 됐다.
황 전 이사는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박춘섭 전 금통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두 달 넘게 공석인 금통위원 자리를 메우기 위해 황 전 이사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한 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1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시장은 단기 성장을 희생하는 정책을 선호하지 않겠지만, 물가안정 책무를 지닌 중앙은행은 최악의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보수적으로 정책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미 금리 역전차는 작년 7월부터 2.00%포인트(p)다. 한은의 기준금리 최장 동결기간은 1년 5개월 21일(2016년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