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금통위, 긴축 신호탄 쐈다⋯기준금리 2.75%로 상향

입력 2026-07-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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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통방서 0.25%p 금리 인상⋯시장 전망과 부합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이에따라 기준금리 2.5% 시대가 막을 내리고 2.75% 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높인 2.75%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신현송 한은 총재가 주재한 두 번째 회의로, 신 총재와 유상대 부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은의 결정을 통해 12개월 간 지속돼 온 금리 동결 행진은 막을 내리게 됐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5%로 조정한 이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8회 연속 금리 동결 결정을 이어왔다. 한은이 가장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한 시기는 2023년 1월이 마지막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3년 6개월 만에 본격적인 긴축적 통화정책 돌입을 선언한 셈이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시장 전망과도 일치한다. 본지가 지난주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1명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12명 중 10명은 만장일치 인상을 전망했고 나머지 1명은 동결 소수의견이 있는 인상 결정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동결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12명 중 1명에 그쳤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과반수인 66명이 인상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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